주체96(2007)년 9월 6일 《청년전위》에 실린 글

 

 

지식인들을 참다운 애국의 길로

 

오늘 우리 지식인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밑에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기 위한 애국의 한길에서 있는 힘과 지혜를 깡그리 다 바치고있다.

강성대국의 높은 령마루를 점령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 자기의 기술과 지식을 마음껏 발휘하는 복받은 우리 지식인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는 일찍부터 지식인들을 조국과 인민에게 복무하는 참된 애국의 길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대하여 다시금 돌이켜보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 인테리들의 반제적인 혁명성과 애국심을 믿으시고 그들을 포섭하여 근로인민에게 복무하는 인테리로 만들데 대한 방침을 내놓으시였으며 그들에게 새 조국건설을 위하여 자기의 기술과 지식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는 넓은 길을 열어주시였습니다.》

일찌기 혁명의 첫 시기부터 지식인을 혁명의 주체의 구성부분으로 보시고 항일의 그날에는 물론 새 사회건설의 나날에도 시종일관 지식인들을 굳게 믿으시고 그들이 건국운동이 힘있게 벌어지는데 맞게 조국과 인민을 위한 참된 애국의 길에서 모든것을 다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

어버이수령님의 대해같은 사랑의 품속에서 근로인민출신의 새 지식인들은 물론 한때 낡은 제도에 복무한 자산계급출신의 오랜 지식인들도 당과 운명을 같이하는 영원한 동행자가 되여 참다운 애국의 길에서 자기의 값높은 삶을 빛내이게 되였다.

잊을수 없다.

조국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평양시환영군중대회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을,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각계각층 인민들은 누구나 다 애국적열성을 발휘하여 새 조선건설에떨쳐나서야 한다,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건국사업에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민주를 사랑하는 전민족이 굳게 단결하여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할데 대하여 호소하시였다.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오랜 지식인들을 대담하게 믿고 포섭하며 그들을 새 조국건설에 적극 내세우시려는 우리 수령님의 의도가 자자구구마다에 그 얼마나 뜨겁게 맥박치는것인가.

사실 그때 그들을 다 믿고 포섭하는것은 당시의 굳어진 계급관념으로 볼 때 도저히 성립될수 없는 일이였다.

오랜 지식인들은 출신이나 가정환경, 생활경위 그 어느것이나 복잡하지 않은것이 없었으며 다른 나라들에서도 오랜 지식인들은 차별의 대상으로 되여있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존공식이나 남들의 경험을 답습하기에 앞서 우리 지식인들의 건국열의와 애국심을 귀중히 여기시고 그들을 대담하게 믿고 새 사회건설에로 불러주시였으니 정녕 우리 지식인들을 위하시는 우리 수령님의 그 믿음과 사랑을 어떻게 다 표현할수 있단말인가.

주체35(1946)년 10월 어느날 과학자, 기술자대회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파괴된 경제를 복구하고 나라의 세기적락후성을 없애며 부강한 새 조국을 건설하는데 있어서 과학자, 기술자들이 맡아야 할 임무는 참으로 중대하다고 하시면서 우리의 건국위업이 승리하느냐, 못하느냐 하는것이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하여도 지나친 말이 아니라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의 산업이 본격적인 복구건설의 단계에 들어서고 우리 지식인들이 부강한 조국건설에 자기의 지혜와 능력을 남김없이 발휘할수 있는 사회적기초가 마련된 조건에서 오늘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고용살이에서 벗어나 주인다운 태도를 가져야 하며 자기 손에 틀어쥔 새 살림살이를 훌륭히 꾸려나가는데 자기의 모든 열정을 다 바쳐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우리 지식인들이 해결해야 할 과학기술적문제들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회의를 마치시면서 다시금 오늘 조국과 인민은 여러분에게 참으로 커다란 기대를 걸고있다, 새로운 민주조국을 세우는 위업에서 여러분의 지식과 지혜와 경험은 끝없이 귀중하다, 우리에게는 과학자, 기술자들의 열성과 노력에 의해서만 풀수 있는 일들이 아주 많다고 하시며 애국의 정신으로 새 조국건설을 위해 몸바쳐 싸우자고 호소하시였다.

참으로 이날 회의는 우리 지식인들에게 우리 당의 정책이 지식인들을 단지 새 조국건설에 인입시키려는 정책이 아니라 그들을 굳게 믿고 새 조국건설을 떠메고나가도록 하려는 믿음의 정책임을 뚜렷이 중시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이렇듯 새 조국건설시기 지식인들을 굳게 믿고 지식인들에게 조국의 활무대를 활짝 열어주어 그들이 애국의 열정과 지혜를 남김없이 바치도록 하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에는 끝이 없었다.

하여 그 위대한 사랑의 품속에서 지식인들은 해방후 새 조국건설의 중요초소들마다에서 낮과 밤이 따로없이 지혜와 열정, 애국의 구슬땀을 바치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지식인들에게 지펴주신 애국의 불씨는 그대로 그들이 나라의 민주주의적발전에 자기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시는 크나큰 원동력으로 되였다.

우리 지식인들이 해방후 민주개혁실시와 문맹퇴치사업,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을 비롯한 우리 당이 실시한 모든 시책과 대중운동의 앞장에서 대중을 계몽각성시키고 나라의 세기적락후성을 없애고 파괴된 경제를 복구하기 위한 어려운 과제들을 성과적으로 해결한것도 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그들모두를 애국의 길로 참답게 이끌어주시였기때문이다.

참으로 어버이수령님은 지식인들을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의 길에 힘차게 나서도록 이끌어주고 보살펴주신 위대한 령도자이시다.

새 조국건설시기 우리 지식인들에게 돌려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의 력사는 사회주의건설시기를 거쳐 오늘도 변함없이 흐르고있다.

우리 지식인들의 또 한분의 위대한 스승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지식인들을 우리 당의 영원한 동행자로 믿어주시고 과학과 기술로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보란찬 투쟁에서 삶을 빛내여나가도록 걸음걸음 따뜻이 이끌어주고계신다.

그 사랑, 그 믿음속에 우리 지식인들을 애국의 한길로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길이 빛날것이며 지식인들모두가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할것이다.

 

리  정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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