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충복, 위대한 복무자의 강행군길을 두고
찌는듯한 무더위에 이어 례년에 없는 큰물피해로 무서운 경난을 겪던 그때 험한 령을 넘고넘으시며 함북, 함남땅을 찾으시고 또다시 자강땅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위대한 헌신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후덥게 달아오른다. 뜨거운 열파와 쏟아붓는 무더기비, 예상치 않게 들이닥친 세찬 폭풍… 하지만 횡포한 자연의 광란속에서도 잠시의 휴식도 없이 인민이 사는 곳이면 그 어데건 찾고 또 찾으시며 인민을 위한 헌신의 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어버이 우리 장군님이시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 위대한 헌신의 길에 수놓아진 가슴뜨거운 사랑의 이야기를 사람마다 격정에 넘쳐 말한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번에도 또다시 인민생활문제때문에 마음쓰시였습니다. 얼마나 무더운 때였습니까. 그늘밑에서도 열기가 확확 내풍기는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오시여서는 공장을 일일이 다 돌아보시며 로동자들의 생활문제를 풀어주시려 로고를 다 바치시였습니다.》 《장마피해로 철길이 뭉청 잘리우고 도로들이 패여나가는 이 위험한 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우리 도에까지 찾아오실줄이야 꿈에도 생각을 하였겠습니까. 그렇게 오시여서는 인민생활을 높일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습니다. 강성대국의 려명이 밝아오는 오늘 우리 혁명앞에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높이는것보다 더 절실한 문제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우러르며 나는 인민을 위한 위대한 복무자, 위대한 충복의 참모습을 심장깊이 새겨안게 되였습니다.》 이것을 어찌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번 《삼복철강행군》 하나만을 두고 터친 진정의 토로라고 할수 있으랴! 정녕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이시야말로 인민을 위한 위대한 복무자이시며 인민의 위대한 충복이시다. 여기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일군들을 만나실 때마다 세상에 우리 인민처럼 당과 수령을 진실로 따르는 좋은 인민은 없다고, 우리는 이런 좋은 인민을 가지고있는것을 자랑으로 여겨야 한다고 하시며 늘 간곡히 새겨주신 말씀이 있다. 《우리 일군들은 인민의 충복이라는 자각과 책임을 깊이 간직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합니다. 무엇을 하나 하여도 인민을 먼저 생각하여야 하며 인민을 위한것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일찍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이민위천의 사상을 자신의 필생의 좌우명으로, 정치철학으로 간주하시고 우리 당을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세상에 다시 없는 어머니당으로 발전시키신 경애하는 장군님, 그런분이시기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끝까지 보살펴주는 정치, 인민이 바란다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인덕정치를 펼치시며 인민을 하늘처럼 믿고 인민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계신다. 언제나 인민을 떠나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마음, 인민이 누리는 행복과 기쁨속에 자신의 행복과 기쁨이 있다는 관점, 이것이 바로 우리모두가 그토록 높이 칭송하여 마지않는 위대한 충복의 마음, 위대한 복무자의 관점이다. 《고난의 행군》이 한창이던 어느해 5.1절이였다. 그날 이른아침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군데 가볼데가 있다고 하시면서 떠날 차비를 서두르시였다. 그러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은 전세계 근로자들의 명절인데 오늘만이라도 잠시 휴식하셨으면 한다고 간절히 청을 올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러는 일군들에게 고맙다고 하시면서 5.1절이 명절이고 휴식일이지만 우리 혁명가들에게는 이날이 여느날보다 더 정력적인 로동일로 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정방산유원지건설에 동원된 인민군군인들이 인민을 위해 좋은 일을 해놓았는데 지체말고 가보자고 이르시였다. 그러시며 내가 왜 이렇게 이른아침에 떠나자고 하는줄 아는가, 그것은 오늘이 명절이여서 정방산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휴식하기때문이다, 그들이 휴식할 때 찾아가면 마음놓고 놀지 못할수 있으니 지장이 없도록 아침 일찌기 제꺽 돌아보고 오자고 하시였다. 이날 해뜨기전에 정방산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유원지를 다 돌아보시며 오랜 시간 앞으로의 방향과 방도에 대하여 일일이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러느라니 어느덧 아침해가 붉게 솟아올랐다. 그러자 때를 기다린듯 사리원시와 주변일대에서 수많은 근로자들이 길이 미여지게 유원지로 들어서고있었다. 날랜 축들은 벌써 안침한 숲속에 자리를 펴느라 흥성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유원지에 펼쳐지는 인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만족에 겨운 눈길로 바라보시다가 더없이 즐거운 기분으로 《자, 이젠 떠날 때가 된것 같소.》라고 일러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오실 때처럼 조용히 정방산을 떠나시면서 여전히 기쁨어린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이 기쁜 날에 일하러 가는것 또한 얼마나 좋은 휴식이요. 오늘은 정말 명절이요.》 이렇게 인민의 행복과 기쁨에서 자신의 행복과 기쁨을 찾으시며 인민들에게 더 큰 행복과 기쁨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넘으신 험산 준령, 지새우신 밤들은 얼마인지 다는 알수 없다. 조국이 준엄한 시련을 겪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사회주의수호전을 승리에로 이끄시느라 인민들에게 더 잘 먹이지 못하고 더 잘 입히지 못한것이 너무도 가슴에 내려가지 않으시여 먹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하시며 농사에 모든 힘을 집중하도록 하시고 가시는 곳마다에 현대적인 닭공장과 목장, 양어장과 식료기지들을 꾸려주시였으며 인민들의 입고 쓰고사는 문제들을 원만히 풀어주시려 경공업공장들의 현대화를 하루빨리 다그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 그러시고도 알폭포, 고기폭포, 비단폭포가 쏟아져나오는 현장을 찾으시여서는 더없이 만족해하시며 인민들이 좋아하는가부터 물으시고 인민들의 기호와 취미에 맞게 그 포장까지 잘하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신 위대한 충복, 위대한 복무자의 사려깊은 그 마음을 천으로, 만으로 어떻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가 되시여 례년에 없이 변덕많던 지난 8월의 삼복철에도 끊임없이 현지지도의 길을 이으신 우리 장군님, 그 《삼복철강행군》길에서였다. 30℃를 오르내리는 찌는듯한 무더위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함경북도인민병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곳 일군들이 인민을 위해 소문없이 큰일을 해놓은데 대해 대단히 만족해하시면서도 누구도 생각지 못한 소생실문의 크기에 대해 첫눈에 알아보시고 구급환자를 실은 침대와 보조치료설비들, 치료성원들이 한꺼번에 드나들수 있도록 문을 넓게 개조하라고, 우리는 무엇을 하나 해도 인민적관점에서 해야 한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무더위속을 헤쳐 함흥목제품공장을 돌아보실 때에는 비오듯 흐르는 땀을 훔치면서도 공장의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다 돌아보시고 이름없던 공장이 현대화되였다고, 고난의 길을 걷던 이 공장이 이제는 락원의 길을 걷게 되였다고 하시며 제품생산에서 인민성을 철저히 구현하여 인민들이 쓰기 편리한 가구들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신 경애하는 장군님이시였다. 하루빨리 조국을 부강하게 하고 우리 인민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 살게 하시려고 숙식도 로상에서 하시며 천리 또 천리 라남과 김책, 청진과 함흥 등 해안에서 내륙으로, 내륙에서 또 해안으로 종횡무진으로 걷고 또 걸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삼복철강행군》길에는 그런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어디에나 다 새겨있다. 기쁘시여도 인민을 위해 기뻐하시고 격하시여도 인민에 대한 그릇된 관점과 태도를 보시고 격해하시며 자나깨나 인민생활향상문제로 사색을 이으시는분, 언제나 인민에게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생길세라 걱정을 놓지 못하시며 식사를 하시다가도 수저를 놓고 먼길을 떠나시고 생신날에도 《쪽잠》과 《줴기밥》을 달게 여기시는 위대한 충복, 위대한 복무자의 그 마음, 그 진정에 목이 메여 변덕많던 대자연도 깊이 머리숙여 어느덧 서늘한 가을을 서둘러 불러온것이 아닌가 싶다. 위대한 충복, 위대한 복무자! 예로부터 충복이란 충실하게 복무하는 사람 즉 《충실한 노복》으로 일러왔다. 말하자면 있는 능력과 성의를 다 바쳐 더없이 성실하게 복무하는 사람 즉 그런 심부름군이라는 뜻이다. 이 세상 가장 비천한 신분에게만 차례지던 그 말이 이 세상 가장 위대하고 걸출한 위인중의 위인, 장군중의 장군, 령도자중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칭송하는 존칭어의 하나로 남게 된것도 그이께서 남달리 인민을 사랑하시고 인민을 위해 너무도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계시기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은 인민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깡그리 불태우는 사랑, 가장 헌신적이면서도 열정적이고 가장 투철하면서도 변함없이 영원한 사랑, 위대하고 숭고한 인민적사랑이다. 인민이 하늘처럼 떠받들려있다면 강렬한 해빛으로 그 하늘을 밝게 비쳐주시고 뜨거운 열기로 따사로이 감싸안아주시는 김정일장군님은 진정 저 하늘의 태양이시고 인민의 위대한 충복, 위대한 복무자이시다. 력사에 길이 전해가리. 위대한 충복, 위대한 복무자의 《삼복철강행군》을,
본사기자 신 인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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