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9월 8일 《청년전위》에 실린 글

온 나라에 꽃피는 우리의 우수한 민족적전통

[평양 9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구현해가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옳바른 시책아래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이 선군시대에 더 활짝 꽃펴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갈데 대하여》에서 현시대의 요구와 우리 인민의 지향에 맞게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민족적전통을 옳게 계승하고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전통을 빛내이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끊임없는 선군장정의 길에서 군인들이 《민속음식먹는 날》을 운영하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도 해주시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민족문화유산을 옳게 계승발전시켜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당의 은정속에 각지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은 설명절과 정월대보름, 한가위를 비롯한 민속명절들을 보다 뜻깊게 쇠고있다.

사리원시의 경암산기슭에는 우리 인민의 문화전통을 반영한 민속거리가 훌륭히 일떠섰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높은 뜻을 받들고 황해북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번듯하게 형성해놓은 이 거리에는 독특한 조선식건물의 력사박물관, 민속려관, 조선옷점과 민족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 고려약방, 민속놀이터 등이 있다.

민족옷차림과 민족음식이 적극 장려되여 발전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옷차림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하여 조선옷협회에서는 사계절에 따르는 고상한 민족옷을 전문적으로 연구보급하는 사업에 힘을 넣어 성과를 거두고있다.

전국각지의 편의봉사부문과 녀맹원들이 만든 각종 형태의 조선옷들이 출품되는 조선옷전시회가 여러차례에 걸쳐 진행되여 민족옷을 우리 인민의 기호에 맞게 발전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조선료리협회의 주최로 여러 계기들에 진행되는 료리축전과 주식물품평회 그리고 감자, 가루음식과 설명절음식품평회 등을 통하여 지방특산료리를 비롯한 민족료리들의 가지수가 날로 늘어나고 그 수준이 높아가고있으며 전국도처에 민족식당들이 생겨나고 온 나라의 가정들에서는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민족음식을 즐겨 만들어먹고있다.

옥류관, 청류관과 같은 급양봉사부문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평양랭면을 비롯한 전통적인 민족료리들의 가공방법과 과학화, 표준화를 실현하는데 이바지하였다.

문화예술부문에서 발굴형상되고있는 민족적정서가 짙은 음악무용유산들과 사람들의 깊은 관심속에 진행되고있는 민요경연 등은 우수한 문화전통을 고수하고 빛내이는데서 큰 역할을 하고있다.

민족의 자랑이며 정통무도인 태권도는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국제무도경기대회 등 국제경기들에서 선군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다.

《대황소상》전국민족씨름경기와 전국농업근로자들의 농악무경연이 해마다 전통화되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민족의 우수성이 적극 계승발전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이야말로 우리 인민의 커다란 자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