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8월 17일 《청년전위》에 실린 글

 

후대들에 대한 사랑 전하는 평양학생소년궁전

 

아무리 비옥한 토양에 뿌리내린 꽃나무라 할지라도 태양의 빛과 열을 떠나서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울수 없다.

마찬가지로 시대의 꽃이며 인류의 미래인 청소년들도 이끌어주고 보살펴주는 위대한 수령의 품이 있어야 나라와 민족, 인류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시대의 아름다운 꽃으로 활짝 피여날수 있다.

오늘 우리의 새 세대들은 자기의 희망과 재능을 활짝 꽃피우며 강성대국의 미래의 주인들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다.

이 땅 그 어데서나 볼수 있는 씩씩하고 미더운 이들의 모습,

볼수록 우리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이라고 불러주시며 억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던 어버이수령님과 수령님의 그 뜻을 이어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주체혁명위업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키워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대해같은 사랑과 은정이 되새겨져 저도모르게 눈시울 뜨거워진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대들에 대한 사랑은 인간이 지니고있는 사랑가운데서도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이며 인류에게 바쳐지는 송가가운데서도 가장 순결하고 아름다운 송가이다. 공산주의자들은 바로 이 송가를 만들어내는 창조자들이며 이 송가를 위해 투쟁하는 복무자들이다.》

후대들은 계급의 꽃이고 민족의 꽃이며 인류의 꽃이다. 후대들을 어떻게 키우는가에 따라 혁명의 장래가 결정된다.

후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래일의 조국은 더 부강해지고 더 문명해지고 더 아름다워질것이다.

조국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후대들을 더 잘 가꾸고 돌보아주자!

이렇듯 이 세상 가장 숭고한 후대관을 지니시고 한평생 후대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우리의 어버이수령님,

우리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은 장대재우에 높이 솟아있는 평양학생소년궁전에도 뜨겁게 깃들어있다.

평양시학생소년들을 위한 과외교양기지를 장대재우에 일떠세우실 구상을 하여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정전직후 그토록 해야 할 일이 많으시건만 설계일군들을 부르시여 학생소년궁전을 설계할데 대한 과업을 주시였다.

원래 학생소년궁전건설은 해방후에 벌써 진행되였으나 미제가 일으킨 침략전쟁으로 말미암아 일시 중단되였었다.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설계일군들은 크게 마음먹고 궁전의 총건평을 8,200㎡로 잡고 설계를 해나갔다. 이것은 당시 어려운 나라의 형편에서 아주 대단한것이였다.

하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설계를 여러차례나 보아주시고나서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넘겨줄 궁전을 더 크게, 더 훌륭하게 짓자고 하시면서 처음의 5배도 넘는 5만㎡로 궁전의 총건평을 정해주시였다.

순간 자기들이 한 설계가 지나치게 커지지 않았는가하고 우려하던 설계일군들은 깜짝 놀랐다.

5배도 넘는 5만㎡!

돌이켜보면 어버이수령님께서 어린이들에게 제일 훌륭한 궁전을 안겨주시기 위하여 기울이신 로고는 얼마나 컸던가.

항일의 불비를 헤치시고 찾아주신 조국땅에서 하신 개선연설에 접한 애국적인 기업가, 상인들이 많은 돈을 나라에 희사하였을 때 우리 수령님 하신 말씀 오늘도 우리의 가슴 뜨겁게 하여준다.

이 돈으로 아이들의 궁전을 크게 짓자고, 옛날에는 왕이 궁전을 차지하였지만 해방된 우리 나라에서는 귀여운 우리 후대들이 궁전을 차지하여야 한다고 하신 그 말씀,

그러시면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 조국에 개선하신 다음 어데다 무슨 건물을 앉힐것인가 하는것을 계획하기 위하여 평양시내를 돌아보면서 제일 경치좋은 장대재에 아동궁전을 앉힐것을 계획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장대재로 말하면 옛날 선비가 련광정에서 유유히 흐르는 대동강물을 바라보면서 시를 짓다가 아름다운 경치를 다 표현하지 못하여 붓을 꺾었다고 하는 곳으로서 도시의 한복판이면서도 높은 지대여서 공기가 신선하고 환경이 좋으며 교통 또한 편리한 명당자리였다.

이렇듯 평양시에서 제일 좋은 명당자리에 아이들을 위한 궁전을 짓도록 해주시더니 오늘은 또 그 부지면적을 5배가 넘도록 해주시는 어버이수령님,

하나의 작은 물방울에 온 우주가 비낀다고 정녕 평양학생소년궁전 설계하나에도 우리 어린이들에게 줄것이라면 그 모든것을 세상에 부러워하는 최상, 최고의것으로 마련하여주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사랑의 세계가 그대로 비껴흐르고있는것이다.

학생소년궁전건설을 위한 어버이수령님의 관심과 로고는 공사가 시작되여 더욱더 깊어만 갔으니 소년궁전건설의 나날에 새겨진 사랑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기초공사와 벽체쌓기작업이 한창이던 주체50(1961)년 4월 어느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깊은 밤 일군들을 부르시여 소년궁전건설정형에 대하여 알아보시면서 우리가 누구를 위하여 일하는가, 후대들을 위해서, 꽃봉오리들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가고 하시며 어린이들에게 빨리 궁전을 지어주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으며 주체50(1961)년 10월에는 몸소 건설현장에까지 나오시여 후대들을 위한 일은 아낄것이 없다시며 건물안을 모두 대리석으로 하도록 하시고 그 대책까지 세워주시였다. 그리고 공사가 끝나가고있던 그해 12월말 또다시 건설현장을 찾으시여 궁전의 건물과 설비, 여러가지 시설과 장식품에 이르기까지 모두다 제일 좋은것으로 잘 꾸려야 한다고 하시던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이렇듯 어버이수령님의 대해같은 사랑속에서 평양학생소년궁전은 우리 인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어려운 길을 헤쳐나가던 시기 이 세상 제일 훌륭한 모습으로 솟아오르게 되였다.

주체52(1963)년 9월 30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완공된 평양학생소년궁전을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오랜 시간에 걸쳐 궁전의 여러곳을 다 돌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매우 만족해하시며 대단하다고, 아무리 커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어려서 천대받고 못살았지만 우리 아이들이야 잘 길러야 하지 않겠는가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궁전이 이만하면 손색이 없으니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게 하라고 하시며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 대표도 궁전이란 이름이 아주 좋다고 하였다고, 자신께서는 그에게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들이 《왕》이라고 하였다고 다시금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ㅡ 아이들이 《왕》이다!

얼마나 뜻깊은 말씀인가.

항일의 나날 저 멀리 마안산에서, 유서깊은 만경대의 혁명학원에서 눈물겨운 사랑의 전설을 창조하여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 오늘은 또 아이들을 나라의 《왕》이라고 하시며 주실수 있는 모든것은 다 안겨주시니 우리 수령님의 후대들에 대한 사랑의 깊이 무엇으로 잴수 있으랴.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속에 솟아난 평양학생소년궁전, 그것은 오늘 어버이수령님 그대로 새 세대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에 의하여 더욱더 훌륭한 궁전으로 전변되였다.

어린이들에게는 최상, 최대의것을!

새 세대들을 위해서라면 나라의 억만재부도 아까울것이 없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이렇듯 숭고한 구상속에 1980년대 초에는 궁전건물의 외부가 현대적미감이 나게 훌륭하게 일신되였으며 시기마다 새로운 설비들과 기재들을 남먼저 갖추어놓고 후대교육사업에 이바지하게 되였다.

정녕 평양학생소년궁전은 아이들을 나라의 《왕》이라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과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과 은정의 결정체이거니, 《왕》들이 사는 이런 요람, 아이들의 이런 궁전을 과연 세상 그 어디에서 또 찾아볼수 있단말인가.

절세의 위인들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현대적설비들을 일식으로 갖추고 일떠선 평양학생소년궁전,

사람들이여,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워가는 소년단원들의 행복의 노래 끝없이 울려퍼지는 궁전의 소조실들을 무심히 대하지 마시라.

방이면 방마다 우리 어린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절세의 위인들의 로고가 뜨겁게 깃들어있거니, 그 사랑, 그 은정을 심장속깊이 새기시라.

박  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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