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8월 26일 《청년전위》에 실린 글

 

백두산3대장군의 뜨거운 손길

 

첫 청년절날에 안겨주신 사랑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일성동지께서는 언제나 청년들을 끝없이 사랑하시고 굳게 믿으시였으며 청년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낌없이 돌려주시였습니다.》

첫 청년절을 맞으며 온 나라 청년들이 기쁨에 흥성이던 주체80(1991)년 8월 28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땅북변 함경북도일대를 현지지도하시던 길에 염분혁명사적지에 들리시였다.

대학을 갓 졸업한 처녀강사의 인사를 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멀리 떨어져있는 친딸을 만난 부모의 심정 그대로 명절날에도 사적지를 훌륭히 지키고있는 그를 보시며 매우 대견해하시였다.

그러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처녀강사는 어려움도 다 잊고 사적내용을 빠짐없이 해설해드린 후 오늘은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마련해주신 첫 청년절이여서 도안의 2천명이나 넘는 청년들이 여기 와서 사적지를 돌아보고 뜻깊게 하루를 즐기다가 돌아갔다고 정중히 말씀올렸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런가고 하시며 대단히 만족해하시였다.

첫 청년절을 맞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는 처녀강사의 모습에서 온 나라 청년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시종 만족해하시며 환한 미소를 짓고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강사에게 고향은 어디이며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 등 경력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고 해설강의를 아주 잘한다고 치하도 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러시고도 첫 청년절을 맞는 그에게 무엇인가 더 큰 축복을 안겨주시려는듯 우리 함께 사진을 찍자고, 경애하는 장군님의 뜻깊은 계승의 사적이 깃든 신묘한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첫 청년절을 맞는 온 나라 청년들을 축복해주시는 마음으로 처녀강사를 곁에 세워 찍어주신 그날의 뜻깊은 기념사진은 이렇게 되여 주체의 조선청년운동사에 길이 남게 되였다.

 

청년일군들이 지녀야 할 풍모

 

주체50(1961)년 8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초급일군들과 담화하실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학급의 한 동무가 여름방학에 기숙사에 남아 학급동무들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람은 인정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늘 대중과 사업하는 초급일군들에게 있어서 풍부한 인정미를 가지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인정미는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정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대하며 정을 함께 나눌줄 아는 미덕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인정미가 있어야 다른 사람들이 따르게 되는 법이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로우면 여러가지 벌과 나비가 날아든다, 향기롭지 못한 꽃에는 벌과 나비가 잘 날아들지 않는다, 사람과의 사업을 하는 일군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에 벌과 나비가 날아들듯이 풍부한 인정미를 가진 일군은 사람들이 저절로 따르게 된다, 그러나 너그럽지 못하고 딱딱하며 인정미가 없는 사람은 누구도 잘 따르려 하지 않는다,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끄는 일군들의 향기란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인정미라고 말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가 말하는 인정미라는것은 혁명의 길에서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에 대한 진실하고 뜨거운 사랑이며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줄 알며 남의 기쁨과 슬픔을 자신의 기쁨과 슬픔으로 여기고 동지들과 고락을 같이하려는 숭고한 인간성의 아름다운 발현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시기부터 몸소 고결한 인정미의 숭고한 모범을 보여주시였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수령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인정미, 고매한 풍모와 작풍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청년일군들의 향기,

이 말씀은 정녕 청년사업일군들이 영원히 가슴속깊이에 새기고 구현해야 할 고귀한 지침인것이다.

 

청년들에게 보내주신 축복

 

주체34(1945)년 12월초 어느날이였다.

백두의 녀장군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청진녀자중학교(당시)를 찾으시였다.

크나큰 기쁨과 감격으로 환영모임장에 모여온 교직원, 학생들을 정다운 눈길로 둘러보시며 수많은 항일의 선렬들이 오늘을 위하여 피흘려 싸웠다고 서두를 떼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최희숙동무는 이날을 보기 위하여 영웅적으로 싸웠다고, 일제놈들이 그의 두눈을 뽑는 악귀같은 만행을 감행하였지만 그는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하면서 장렬한 최후를 마치였다고 격정에 넘쳐 말씀해주시였다.

그 말씀에 모두가 감동을 금치 못하는데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우리는 항일혁명선렬들이 흘린 피를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러자면 동무들이 열심히 배워 조국땅에 지상락원을 꾸릴데 대한 김일성장군님의 원대한 구상을 적극 실현해나가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계속하시여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젊은 시절은 흘러가면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젊은 시절에 배우고 많이 일해야 일생을 조국을 위한 위훈으로 수놓을수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김정숙어머님의 그날의 가르치심에 흥분된 마음을 금치 못하던 학생청년들은 며칠후 그이를 또다시 뵙기 위하여 그이께서 계시는 숙소에 찾아갔다.

김정숙어머님께서 찾아온 학생청년들을 친절히 맞아주시며 허물없이 그들에게 이름과 나이, 몇학년생인가 등을 하나하나 물어주시고 났을 때였다.

학생청년들은 어려움도 다 잊고 김정숙어머님을 우러러 저마다 기념수표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무엄한 청을 올리였다.

김정숙어머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그들모두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둘러보시며 수첩을 받아드시였다.

그러시고는 한자한자 정성들여 이런 사랑의 글발을 적어주시였다.

《새 조선의 참된 딸이 되라. 1945년 12월 8일 김정숙》

력사에 길이 새겨진 그 한자한자의 글발에는 이 나라의 모든 새 세대 청년들에게 보내시는 뜨거운 축복이 깃들어있다.

황  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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