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문  기

행복의 만리가 펼쳐진 《보물골》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지금 전국도처에 건설된 염소목장, 소목장, 돼지목장, 닭공장을 비롯한 현대적인 축산기지들에서 많은 고기와 알, 우유제품들이 쏟아져나와 인민들이 그 덕을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자랑찬 성과는 제힘으로 기어이 강성대국을 건설하려는 우리 인민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그 위력을 뚜렷이 보여주며 축산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확증해주고있습니다.》

강원땅에서도 산골이라 불리우는 산세험한 도찬땅에 선군시대와 더불어 길이 전하여질 원산목장이 일떠섰다.

우리는 얼마전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의 발자취가 력력히 아로새겨진 원산목장을 찾았다.

《정말이지 선군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우리 목장을 찾아주실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목장지배인동무가 진정에 겨워 하는 말이였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전망대에 올라섰을 때 우리의 눈앞에는 희한한 광경이 눈부시게 펼쳐졌다.

수십km의 도로와 전망성있게 펼쳐진 드넓은 풀판들, 젖가공실과 서로 키돋움하며 늘어선 상점, 진료소를 비롯한 공공건물들, 특색있는 살림집들과 염소우리들이며 멋쟁이토끼우리들, 염소들을 몰고 방목지로 나가는 방목공처녀들의 랑만에 넘친 모습…

정말 동화세계를 방불케 하였다.

우리가 지배인의 안내를 받으며 처음 들린곳은 먹이가공실이였다.

분쇄기를 비롯한 설비들이 갖추어진 먹이가공실에서는 기계들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고있었다.

더우기 우리의 흥미를 끈것은 여러가지 균에 의한 먹이가공이였다.

지배인의 말에 의하면 이렇게 하면 거친 먹이들의 단백질함량을 훨씬 높일수 있고 가공된 먹이는 보관실에 보관했다가 필요한 때 쓰기때문에 사시절 사료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

우리는 젖가공실을 돌아보고 토끼들이 있는 호동에 들어섰다.

마침 관리공동무가 토끼들에게 먹이를 주고있었는데 흰토끼, 깜장토끼들이 우리가 좁다하게 뛰여다니며 호물호물 먹이를 먹고있었다.

그 모양이 어찌나 귀엽고 재롱스러운지 웃음이 절로 나왔다.

미소어린 눈길로 우리를 바라보던 관리공동무는 이 토끼우리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보아주신 토끼우리라고 하면서 토끼들의 생활습성에 맞게 우리를 만들었기때문에 병에 잘 걸리지 않고 관리로력도 줄일수 있어 여러모로 좋다고 기쁨에 넘친 어조로 말하였다.

우리는 이어 염소우리도 돌아보았다.

염소우리에서는 염소들이 뛰여다니고있었다.

웬 사람들인가고 큰 눈을 슴벅이는 어미염소들, 뜀뛰기내기를 하듯 방울을 달랑거리며 놀이터가 좁다하게 뛰여다니는 애기염소들.

마치나 그것들이 활개치는 모양은 이 동산에 저희네밖에 없다는듯싶었다.

태평스레 노니는 염소들을 바라보고있는데 지배인동무가 감회깊은 어조로 목장건설을 시작할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두메산골, 잡초만이 무성한 인적드문 이곳에 대규모의 종합적인 축산기지를 짧은 기간에 일떠세운다는것은 헐한 일이 아니였다.

있는것보다 없는것, 부족되는것이 더 많아 공사초기에는 주저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그들에게 힘을 준것은 나붓기는 붉은 기발과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라는 당의 전투적구호였다.

래일을 위해, 미래를 위해 그들은 허리띠를 더 바싹 조이고 투쟁의 노래를 부르며 건설의 마치소리 높이높이 울리여갔다.

이들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도찬리의 비암골과 수침골의 드넓은 지역이 집짐승들의 생리적특성에 맞으면서도 수의축산학적요구를 원만히 보장한 축산기지로 변모되고 수십km의 방목도로와 많은 면적의 자연풀판과 인공풀판이 조성되였다.

그의 말은 우리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투쟁으로 한치한치 길을 열고 피와 땀으로 행복의 열매를 주렁지어온 이들, 과연 이들의 가슴속에 무엇이 자리잡고있었기에 그처럼 어려웠던 시련의 시기에 밀림의 정적을 깨뜨리며 창조의 마치소리 높이 울렸던가.

생각이 깊어지는 속에 한 사양공처녀가 하던 말이 생각났다.

《우리는 그때 래일을 그리며 일떠섰습니다. 오늘은 비록 고생을 하고 어려운 길을 걷지만 래일에는 반드시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생각을 하며 고난을 헤쳤습니다.》

소박하고 꾸밈없는 처녀의 말에서 우리는 고난의 천리를 가면 행복의 만리가 온다는 삶과 투쟁의 귀중한 진리를 다시금 체득하였다.

그렇다. 고난의 천리를 걸으면 행복의 만리가 펼쳐진다.

오늘은 비록 고생을 하더라도 장군님께서 계시여 래일에는 반드시 잘 살 날이 온다.

바로 이런 신념과 미래관을 지닌 강원도의 청년들과 인민들이였기에 어려운 나날에 희망찬 미래를 구상하며 자기의 손으로 행복을 설계하고 창조해왔던것이다.

우리 장군님께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된다는 확신,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이 그들의 마음속에 굳건히 자리잡고있었기에 그들은 멀고 험한 길을 걸어 행복의 오늘을 맞이할수 있었던것이다.

후더운 생각안고 등판에 오르니 목장의 전경이 눈앞에 안겨왔다.

그 옛날에는 산세가 하도 험하고 사람못살 곳이라고 하여 따돌림받던 산골이 오늘은 살기좋고 먹을것 많은 《보물골》로 되였으니 이 아니 천지개벽이 아닌가.

우리의 눈앞에는 펼쳐지고있었다.

어제날의 력사를 추억하며 행복을 창조해가는 이들의 희망찬 래일이, 끝없이 펼쳐질 행복의 만리가…

 

본사기자    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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