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11(2022)년 제1호에 실린 글

 

단상

천리길에 대한 생각

리위룡

 

어느날 저녁 집안에 들어서던 나는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였다.

 

일천구백십구년 삼월 일일은

이내 몸이 압록강을 건넌 날일세…

 

위대한 수령님께서 광복의 천리길을 걸으실 때 부르시였던 노래 《압록강의 노래》였다.

이 노래를 듣노라니 위대한 수령님께서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걸으신 광복의 천리길이 눈앞에 떠오른다.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조국과 인민앞에 다지신 그날의 맹세를 지켜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쳐오신 혁명의 천만리길은 얼마나 간고하였던가.

바로 그 맹세를 지키는 길이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눈보라만리, 혈전만리를 꿋꿋이 헤치시며 기어이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오시였다.

정녕 광복의 천리길은 일제식민지통치의 검은 구름이 덮인 조국강산에 민족재생의 서광을 안겨준 영광의 길,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주체혁명위업의 새 기원을 열어놓은 력사의 길이였다.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유족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하여 불면불휴의 헌신과 로고의 천리길을 걸으시여 행복의 만리길을 열어가고계시는것이 아니랴.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열어가시는 행복의 만리길을 억세게 걸어갈 신념의 맹세가 더욱 억세게 자리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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