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 명 일 화 ㅡ 빛나라 선군혁명천만리 ㅡ 영웅소개판을 보시면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한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조국과 혁명을 수호하고 사회주의강성대국을 일떠세워야 합니다.》 우리 장군님 조국과 인민을 위해 끝없이 걷고걸으시는 선군혁명천만리길, 그 길우에 새겨진 선군령장의 숭고한 동지애를 전하는 이야기들속에는 전화의 나날에 떠나간 평범한 한 전사의 모습을 두고 그토록 마음쓰신 못잊을 이야기도 있다. 주체89(2000)년 12월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전연부대의 군인회관홀을 돌아보시게 되였다. 부대에서는 군인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위해 여러가지 직관판들을 게시하는 등 홀을 교양장소로 꾸려놓았는데 특별히 눈에 띄우는것은 부대가 배출한 영웅소개판이였다. 부대지휘관으로부터 가렬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 서울해방전투, 금강도하전투, 대전해방전투를 비롯한 여러 전투들에서 위훈을 세운 공화국영웅들에 대한 해설을 들으시며 그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영웅분대장에게 눈길을 돌리시더니 아픈 마음을 달래지 못하시였다. 부대에서 나온 영웅들의 모습을 전시해놓은것을 보시던 장군님께서 기뻐하시리라 생각했던 일군들의 마음은 긴장되였다. 이윽고 그이의 절절한 음성이 군인회관의 홀을 울렸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배출된 영웅들을 소개한 직관판에 상상화도 있는데 그들이 사진도 한장 남기지 못하고 우리곁을 떠나간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이의 말씀은 일군들의 마음을 세차게 흔들어놓았다. 영웅의 상상화가 우리 장군님의 마음을 그리도 아프게 할줄은 미처 생각지 못한 일군들이였던것이다. 그이께서는 심중한 어조로 전쟁이 끝난지 100년이상 지났다면 몰라도 50년도 채 못되였는데 그때 배출된 영웅들의 사진이 없어 상상화를 그려붙인것은 인민군대에서 지난 시기 력사기록사업을 잘하지 못한것과 관련되여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결연하신 어조로 인민군대에서 이제부터 군인들의 사진을 다 찍어 력사적으로 보관하여 두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조국앞에 위훈을 세운 영웅들을 실지 제모습으로 빛내주고싶어하시는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동지애, 천만군민을 매혹시키는 그 뜨거운 동지애에 떠받들리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영원한 선군혁명동지로, 그이의 추억속에 영생하는 혁명전사로 한생을 빛내갈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 언제나 영웅적위훈속에 살고있는것이다.
( 본 사 기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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