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9(2020)년 제9호에 실린 글

 

수필

별에 대한 생각

리송경

 

학기말시험준비로 뒤늦게야 대학정문을 나서니 마치도 나를 기다리기라도 한듯 밤하늘의 별들은 유난히도 초롱초롱 밝은 빛을 뿌린다. 아름다운 밤의 유정함은 아마도 저 별의 세계에 있는듯싶다.

하나, 둘… 세고 또 세도 끝이 없는 저 별무리…

그 별무리들을 바라보느라니 문득 지난해에 유치원에 다니는 조카애가 빨간 별을 타가지고 집으로 돌아와서 자랑하던 일이 눈앞에 떠올랐다.

그날 내가 집에 들어서니 기다리고있은듯 조카애가 뽀르르 달려와 앞가슴을 척 내밀며 기쁨에 넘쳐 말하는것이였다.

《삼촌, 나 오늘 선생님에게서 왕별을 받았다, 낮잠을 잘 잤다고…》

《그래, 우리 용남이 참 용쿠나.》

나는 조카애의 등을 두드려주며 말했다.…

물론 나에게도 동무들의 부러움과 선생님의 칭찬속에 빨간 왕별을 받던 나날들이 있었다. 저 하늘의 별에 비할수는 없는 종이별이였지만 마치 저 하늘의 별을 따온듯싶어 기쁨에 겨웁던 유년시절이였다.

대학생이 된 오늘 생각해보면 그날의 빨간 별들은 낮잠을 잘 잤다고, 부모님들의 말을 잘 들었다고 너무도 응당한 일을 한 철부지 어린이들에게 준 표창이라고 할가. 그때에는 그것이 너무도 소중하고 너무도 자랑스러워서 그토록 내 가슴에 꽉 들어찼던 별, 그러면서도 너무도 쉽게 저 하늘에서 내 가슴에 옮겨온듯싶던 그 빨간 별…

허나 나에게 그 빨간 별의 의미를 다시금 깊이 깨우쳐준 충격적인 날이 있었다.

바로 그날은 우리 원수님께서 한 유치원어린이에게 별을 다섯개나 그려보내주신 감동깊은 이야기를 들은 날이였다.

여름방학때 150통의 편지를 제 손으로 곱게 써가지고 영웅아저씨들을 찾아간 자랑을 담아 올린 편지를 보시고 기특한 일을 했다고, 정말 대견하다고 하시면서 어서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 사랑의 축복을 안겨주시고 빨간 별 다섯개를 손수 그려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어린이에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세상 가장 큰 사랑을 안겨주신것이다.

빨간 별, 우리 원수님께서 기특한 어린이에게 안겨주신 그 별은 우리 어린이들에 대한 어버이의 가장 큰 축복이였다. 착한 일을 많이 하여 타는 그 하나하나의 별들속에서 훌륭하게 자라 나라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의 미래를 그려보시는 어버이께서만이 안겨주실수 있는 크나큰 사랑이였다.

바로 이것이 아니던가. 내가 어린시절 받아안던 그 작은 빨간 별들도 온 나라 아이들의 소원의 별들을 한품에 안고계시는 절세위인들의 따뜻한 품속에서 태여난 사랑의 별, 믿음의 별이였다는것을.

어찌 유년시절뿐이랴. 소학교와 중학교, 대학의 학생들이 받아안는 그 모든 사회주의시책들, 오늘은 온 나라 학생들이 받아안은 《소나무》책가방과 《민들레》학습장, 새 교복들…

이 모든것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안겨주시는 크나큰 사랑이고 어서 훌륭하게 자라 나라의 기둥이 되라는 어버이의 가장 큰 믿음이 아니겠는가.

정녕 우리는 태여난 순간부터 위대한 태양의 축복속에 걸음걸음 자라고있다. 그 별을 가슴에 안고자란 행복동이들이여서, 심장에 안고 사는 우리 청년들이여서 시대의 기념비를 일떠세우는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서,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사회주의협동벌들에서 혁신자로, 시대의 영웅으로 위훈의 금별을 빛내이고있는것이 아니겠는가.

바로 그 별을 간직한 우리의 체육선수들이기에 세계의 하늘가에 오각별 찬란한 우리의 람홍색공화국기를 높이 휘날리는것이 아니랴.

이 땅의 평범한 아들딸들모두를 온 세상이 우러러보는 기적의 창조자로 키워주시는 그 따뜻한 사랑, 그 크나큰 믿음이 있어 우리의 삶은 저 하늘의 별들보다 더 찬란한 빛을 뿌리고있는것이다.

생각이 깊어갈수록 충성의 마음도 더욱더 불타오른다.

내 별이 되리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그 사랑의 별들을 이 땅우에 창조와 위훈의 금별들로 수놓아 내 조국을 더욱 빛내여가리라.

우리 원수님 아시는 위훈의 별이 되리라.

 

(김철주사범대학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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