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7(2008)년 제10호 잡지 《청년문학》에 실린 글  

수  필

 

평 양 의  밤

 

                                                        조 은 정

 

당창건기념일을 앞둔 평양의 거리거리는 더욱 환해진듯싶다. 특히 특색있는 불장식으로 불야성을 이룬 밤거리는 황홀해질 지경이다.

밤하늘을 날으는듯 한 천리마동상 그리고 개선문, 대동문영화관, 인민대학습당…

불장식으로 이채로와진 기념비적건축물들을 볼 때마다 공화국창건 60돐을 뜻깊게 경축하던 9월의 그날이 떠오르군 한다.

그날도 평양의 밤은 아름다왔다.

그날 나는 경축야회에 참가하여 춤을 추고있었다. 승리자의 기쁨으로 맞이한 긍지와 환희에 넘쳐 한창 신바람이 났는데 《공화국창건기념일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같이 춤을 추자요.》 하며 해외동포들이 춤판에 뛰여드는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나는 한 동포녀성과 춤을 추게 되였다.

서유럽의 어느 한 나라에서 왔다고 자기를 소개한 동포녀성은 《불야성을 이룬 평양의 밤은 정말 아름답습니다.》라고 연신 감탄하며 이렇게 말을 잇는것이였다.

《내가 사는 나라에도 불장식은 있답니다. 요란한 그 불장식은 사치와 허영의 상징일뿐 아무런 내용도 뜻도 없답니다. 그러나 평양의 불장식에는 고상한 아름다움과 함께 깊은 뜻과 내용이 담겨져있는것 같아요.

저기 바라보이는 주체사상탑의 불장식을 좀 보세요. 얼마나 황홀하고 훌륭해요.

그러니 누리를 밝히는 저 봉화가 더 장엄해보여요. 정말 놀라와요.

아마 불로써 자기 수령의 업적을 찬양하고 그 위대함을 노래하는 탑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을거예요.》

나는 환희에 넘친 그의 말을 들으며 다시금 밤하늘을 태우며 장엄하게 타오르는 주체사상탑의 봉화를 바라보았다. 늘 보아오던 나도 매번 새롭게 느끼는 마음인데 한생을 해외에서 살아온 이들의 심정이야 말해 무엇하랴.

《그렇습니다. 주체사상탑 하나만이 아닙니다.

새롭게 불장식된 만수대대기념비, 천리마동상 등 모든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보며 민족의 슬기뿐만아니라 우리 조국이 걸어온 빛나는 년대들을 돌이켜보군 한답니다. 바로 거기서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게 아니겠습니까.》

나의 이야기를 들으며 연신 머리를 끄덕이던 동포녀성은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이란 말이지요.》라고 조용히 되뇌이더니 평양의 불장식에 깃든 사연을 들려달라는것이였다.

나는 내가 알고있는 수도의 불장식에 깃든 감동깊은 사실들을 이야기하게 되였다.

평양의 불장식들에는 가장 뜨겁고 열렬한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사랑이 깃들어있었다.

지난해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함께 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는 래년에 공화국창건60돐을 기념하게 된다고, 뜻깊은 래년의 태양절을 계기로 불장식을 더 잘해야 하겠다고 간곡하게 말씀하시고나서 만수대대기념비, 김일성광장, 주체사상탑, 개선문, 당창건기념탑, 천리마동상, 평양체육관 등 그 대상까지 몸소 선정해주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가슴이 뭉클함을 금할수 없었다.

그 모든것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력사와 불멸의 업적이 어려있어 이름만 불러도 수령님 생각으로 목이 꽉 메이게 하는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였기때문이였다.

세월이 흐를수록 어버이수령님을 더더욱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인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시여 특색있는 불장식으로 아름다운 평양의 밤을 펼쳐주시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이였다.

그후에도 어버이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조국을 더욱 빛내이시려고 명절날도 휴식일도 가림없이 불장식문제와 관련하여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고 기술자들의 견문을 넓혀주시기 위하여 외국에도 보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

방대한 자금과 자재때문에 머리를 기웃거리는 일군들에게 좀 어렵더라도 불장식을 하자고, 그러면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하시며 그렇게도 마음을 써오신 경애하는 장군님.

정녕 평양의 불장식은 이 땅에 영원히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혁명력사, 수령님의 인민적사랑이 영원히 흐르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신념의 분출이고 의지의 정화인것이다.

그래서였다.

나도 해외동포들도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아름답게 피여난 평양의 불장식들을 보고 또 보며 행복의 무아경에 취해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춤을 춘것은…

그날처럼 밤이 깊어간다. 그럴수록 평양의 불야경은 더욱 아름답다.

그렇다, 잠들줄 모르는 평양의 밤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펼쳐주신 사랑의 밤, 행복의 밤인것이다.

아, 지새지 말아다오. 아름다운 평양의 밤아!

(평양피복공장 로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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