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8(2009)년 제11호에 실린 글  

 

수 필

 

복에 대한 생각

 

        

김 송 의

 

불, 불보라가 터져올랐다.

전세계 근로자들의 명절을 맞으며 아름다움과 신비의 기적을 한껏 재운 축포가 여기 보통강반의 밤하늘을 가득 채우며 끝없이 솟구쳐오른다.

여기저기서 《야!》 하는 감탄이 축포의 아름다운 빛발과 폭음과 함께 온 거리를 뒤흔들었다.

사람들의 눈길이, 온 나라의 눈길이 여기 평양의 하늘가에 모인듯 보통강반은 말그대로 사람들의 물결이였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황홀경앞에서 나는 무엇이라 형언할수 없었다.

머리우에서 불꽃보라가 되여 연방 터져오르는 축포, 끝없이 솟구쳐오르고 올라서는 천만가지 아름다움을 떨치며 사람들의 박수를 자아내기를 그 몇번…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아름다움을 이 세상 그 어디에도 비기지 못하겠고 그 옛날 꿈으로만 소원하던 전설같은 《하늘나라》의 아름다움도 저 축포에는 감히 견줄수 없는듯싶다.

내가 하늘의 불축포, 불야성에 넋을 잃고 서있는데 내앞에 선 꼬마들이 열심히 주고받는 말이 나의 귀가에 흘러들었다.

《야, 축포색갈이 정말 많아. 나 세여볼래!》

《체, 그걸 어떻게 세니? 전번 4월 태양절을 맞으며 펼쳐진 축포를 볼 때 우리 아버지는 저 축포는 우리가 받아안은 복과 같아서 천만가지랬어.》

《아 야, 저 축포가 여기까지 온다야!》

아직은 철없는 꼬마들의 말이건만 그 말이 왜 나의 뇌리를 자꾸 파고드는것인가.

새겨보느라면 생각은 깊어진다.

세상엔 복이란 말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옛사람들은 《오만가지 복》이란 말도 하였다.

그러나 이 말을 만들어낸 사람들도 그 복들이 어떤것인지 그 이름의 몇천분의 일도 꼽지 못했고 세상에 부자라 뽐내던 사람들이 많았어도 《오만가지 복》을 누렸다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그래서 이 말은 아직 사람들이 꿈속에서나마 그려보는 그런 말로 되고있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우리 인민은 천만가지 복을 누리게 된것이다. 그것도 우리 눈앞에 비낀 저 축포와 같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새겨진 복을.

하다면 어떻게 되여 우리가 그렇듯 천만가지 복을 지닌 인민이 된것인가!

세월을 거슬러오르는 나의 눈앞에는 일제의 발굽밑에 속절없이 시들어가며 우리 인민이 흘린 피눈물과 원한속에 하염없이 흘러간 그 모든 날과 달들이 주마등같이 안겨왔다.

그때 우리 인민이 이런 행복과 복이라는 말을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피어린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조국을 찾아주시고 한생 자신의 헌신으로 그 조국을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우시였으며 우리 장군님께서 선군으로 이 땅, 이 하늘을 지켜주시여 우리는 웃음속에 그처럼 아름다운 온갖 복을 누리게 된것이 아니겠는가.

돌이켜보라, 뒤돌아보라.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비바람, 눈보라 다 맞으시며 닦아주신 행복의 길로 걸어왔고 한평생 가꾸어주신 행복의 정원에서 기쁨속에, 웃음속에 살아왔다.

이 얼마나 행복한 인민인가.

우리가 사는 이 지구상에 200여개의 나라가 있고 그 나라마다 정치가, 애국자는 많아도 우리 수령님처럼, 우리 장군님처럼 인민이 누릴 복을 가꾸어주시고 꽃피워주시고 빛내여주시는것을 한평생의 과제로 삼으시고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그런분은 세상에 없다.

조국이여, 인민이여! 가슴 터쳐 소리높이 자랑하라! 우리는 수령복, 장군복속에 사는 인민이라고!…

그렇다! 수령복, 장군복!

의미깊고 숭고한 이 말속에 우리가 누리게 될 천만가지 복의 근본원천이 있다.

수령복, 장군복이 있어 우리는 이 세상 그 누구도 감히 상상하지 못할 강성대국의 밝은 모습을 저 축포에서 눈앞에 그려보는것이다.

우리는 강성대국의 그날을, 더더욱 크고 많아질 천만가지 복을 누리게 될 그날을 보고있다.

사람들이여! 예로부터 사랑과 은정에는 보답이 따르기마련이라 하였거늘 어찌 수령복속에 안겨 그 복을 누리며 살기만 하랴. 언제까지 수령이 안겨주는 복을 받기만 하랴.

150일전투의 영예로운 승리자가 된 그 기세로 100일전투에서도 영웅적위훈의 창조자가 되기 위해 달리자, 비약하자, 마중해오는 강성대국을 향해.

우리 장군님 따라서 붉은기를 더 높이 추켜들고 달려가자, 힘차게.

그 길에서 우리는 기어이 승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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