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9(2020)년 제12호에 실린 글
가사
애국의 숨결
최 향
일터에 울리는 현대화의 동음속에
더욱더 그리워라
찬눈을 맞으시며 공장을 찾으시여
창조의 새 동음을 울려주신 그 사랑
아 뜨거워라 정다운 동음이여
온 나라의 공장길 걷고 또 걸으시며
천만로고 다 바치신
흥겹게 박자맞춰 일해가는 기계들
그 동음 노래처럼 기쁘게 들으셨네
아 뜨거워라 정다운 동음이여
피끓는 열과 정 아낌없이 바치시며
강국의 길 앞서가신
만부하로 돌아가는 비약의 동음에도
애국의 그 한생이 비껴있어라
아 뜨거워라 정다운 동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