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3호에 실린 글

 

혁명전설

천기를 내다보시는 위인

 

주체28(1939)년 5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력부대를 이끄시고 반절구로 향하시였다.

반절구는 조선국경연안에 자리잡고있는 적의 《토벌》중심지의 하나였다.

적들은 여기에 많은 무력을 투입하였다. 그무렵 구가점과 15도구가 련속 얻어맞은 뒤였으므로 적들의 경비는 매우 삼엄하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적들에게 더 큰 혼란을 주고 인민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며 국내진군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시기 위하여 반절구를 칠것을 결심하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기세충천하게 행군해가던 대오는 반절구가 한눈에 보이는 등판에서 휴식하게 되였다.

어느덧 하루해가 저물고 사위가 어둠에 잠기기 시작하였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곧 지휘관회의를 소집하시고 전투명령을 하달하시였다.

부대는 전투서렬을 편성하고 출발하였다.

수림속을 재빨리 벗어난 대오가 반절구거리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였다.

휘영청 밝은 달이 하늘중천에 떠있어 개미가 기여가는것도 보일상싶었다.

이렇게 밝은 달밤에 경비까지 삼엄한 저 토성을 어떻게 넘을가 하는 한 신입대원의 근심어린 귀속말에 한 구대원이 걱정말라구, 사령관동지께서 몸소 조직하신 전투인데… 라고 말하는것이였다.

그것은 딱히 근거를 가지고 하는 말이라기보다 오랜 기간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수많은 전투를 진행해온 그의 신념에서 나온 말이였다.

부대는 곧 반절구앞으로 흐르는 강가에 이르렀다.

대원들이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추고 차후행동에로 넘어가려고 할 때였다.

갑자기 그렇게도 밝던 달이 먹물속에라도 잠긴듯 빛을 잃고 사위가 캄캄해졌다.

때마침 월식이 시작되였던것이다.

순간 대원들은 마음속 환성을 지르며 위대한 수령님의 선견지명에 탄복하고 또 탄복하였다.

얼마전까지 달이 밝은것을 걱정하던 신입대원도 사령관동지께서 천기를 내다보신다더니 틀림없구만라고 조용히 탄성을 터뜨리는것이였다.

대원들의 사기는 더욱 높아졌다. 그들은 월식을 리용하여 감쪽같이 거리를 에워쌌다.

그 시각 적들은 조선인민혁명군이 이렇게 월식을 리용하여 습격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있었다. 성문보초와 포대에 있는 적들도 월식을 구경하는데 정신이 팔려있었다.

참으로 절호의 기회였다.

습격조원들은 재빨리 토성을 넘어 돌입한 후 성문을 열어제끼고 적병영과 포대에 불벼락을 퍼부었다.

조선인민혁명군부대의 드센 타격앞에 적들은 비명을 지르며 전멸되고말았다.

불과 몇분사이에 전투는 아군의 승리로 끝났다.

대원들은 여유있게 인민들속에서 정치사업까지 진행하고 귀로에 올랐다.

그후 반절구인민들속에서는 《김일성장군님께서 개가 달을 다 먹게 하고 어둠을 타서 왜놈들을 몰살시키시였다.》, 《김일성장군님은 과시 하늘이 알아보는 위인이시다!》하는 등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대를 이어 전해지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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