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11호에 실린 글

 

혁명전설

예언하신 천기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로 만든 한 농기계의 작업모습을 보아주실 때였다.

작업모습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가을에 어디서 우뢰소리만 나도 걱정된다고, 우박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도 이런 농기계를 많이 만들어야 하겠다고 가르치시면서 문득 한 일군에게 우박이 내리는 지대를 장악하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아직 장악하지 못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그이께서는 자신께서 관찰한데 의하면 거의 해마다 같은 지역에서 우박이 내린다고 하시면서 그 지대들을 차례로 내리꼽기 시작하시였다.

그것은 아직 전문일군들도 미처 장악하지 못하고있던 문제였다.

일군들은 그이께서 우박이 늘 내리는 지대를 손금보듯 알고계시는데 대하여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그런데 그 놀라움은 다음순간에 더욱 커졌다. 우박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고 하시며 서리에 대한 피해문제에로 화제를 돌리시였다.

그이께서는 첫서리가 내리는 날자가 최근년간에 앞당겨졌다고 하시며 누구에게라없이 그것을 아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알고있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나 그도 어버이수령님께서 첫서리가 평년에 비하여 얼마나 앞당겨졌는가고 물으시였을 때에는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해 첫서리가 내린 날자가 장악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지대별로 첫서리가 내린 날자를 보고드리기 시작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가 한 지대씩 보고드리면 무엇인가 가늠해보시고는 다음 지대의 날자를 요구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이께서 무엇을 가늠하시는지 짐작이 가지 않아 머리만 기웃거리였다.

이윽고 일군의 보고가 끝났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보라고, 룡천벌에서는 평년보다 첫서리가 8일간 앞당겨 내렸다고 말씀하시였다. 룡천벌에 이어 그이께서는 지대별로 첫서리가 평년보다 얼마나 앞당겨 내리였는가를 하나하나 꼽기 시작하시였는데 북쪽지방은 백무고원으로부터 시작하여 남쪽지방은 연백벌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지방에나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그이의 말씀을 되새기며 일군들은 머리를 깊이 숙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의 기상조건으로 보아 다음해에는 첫서리가 대략 언제쯤 내릴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지대별에 따라 그 날자들을 지적해주시였다.

다음해에 지대별로 첫서리가 내린 날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예언하신 그대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천기를 정확히 예언하신 이야기는 그후 우리 인민들속에서 《천기에 능통하신 전설적위인》이라는 혁명전설로 전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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