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5(2016)년 제2호에 실린 글
력사에 길이 전할 인민존중의 이야기
주체28(1939)년 5월
언제나 그러하신것처럼 유격대가 인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마을로 들어설 때 벌써
인민들에게 절대로 페를 끼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숟가락 하나, 바늘 한개라도 필요할 때에는 중대장에게 제기하여 값을 치르고 해결받도록 하자고, 그리고 지금 어떤 동무들은 모르고 정주간에 함부로 들어가는데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다고, 우리가 이 지방 풍속을 존중하지 않고 행동한다면 인민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수 없고 군중과 리탈될수 있다고…
그때 부대에는 이 고장 풍습을 모르는 신입대원들이 적지 않았다. 이 지방의 집들은 정주간과 웃방이 갈라져있어 남자들은 웃방으로 드나들고 녀인들은 정주간으로 드나들고있었다.
이런 풍습을 모르고 남대원들이 정주간으로 드나든다면 인민들에게 불편을 줄수 있었다.
그 모든것을 헤아려보신
마을에 머무르는 동안 유격대원들은
이런 유격대원들을 보며 마을인민들은 누구나 김
다음날 이른새벽 부대는 떠났다. 하지만 마을인민들은 두고두고 유격대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인민의 지지를 떠난 군대가 결코 강군으로 될수 없으며 싸움에서 승자로 될수 없다는것은 항일혁명의 전기간
인민을 더욱 사랑하라. 우리가 인민을 허술히 대하면 인민이 우리를 외면한다. 인민의 버림을 받는것보다 더 무서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큰 비극은 인민의 사랑을 잃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