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8(2009)년 제3호 잡지 《청년문학》에 실린 글  

 

           혁명일화

산 촌 의  내 가 에 서

 

어느 한 인민군부대를 찾아 현지시찰의 길에 오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그곳 부대지휘부에 들어서시기 전에 있은 일이다.

차창밖을 내다보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차를 멈춰세우시였다.

차에서 내리시여 주변경치를 부감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안광에 따뜻한 미소가 비껴들었다.

푸른 숲 우거진 산, 지저귀는 온갖 새들, 맑은 물 흘러내리는 시내가…

정말 부대주둔지역이 아니라 휴양소를 방불케하는 수려한 경치였다.

부대의 군인들이 애국심과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 가꾸어놓은듯 그 어디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경치를 만족속에 바라보시며 산골짜기길을 따라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지줄대며 흐르는 맑은 시내가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그러시고는 허리를 굽히시고 파아란 시내물에 손을 잠그시는것이였다. 그러자 그곳으로 물고기들이 모여들었다.

제법 물고기까지 뛰논다고, 이런 산골짜기에 물고기가 많을리 없겠는데 어찌된것인가 의미심장하게 말씀하시는 어버이장군님의 말씀에 한 일군이 부대일군들이 일부러 물고기를 잡아다 여기에 놓아주었다고 보고드렸다.

이윽고 휴식터에 이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부대지휘성원들에게 물도 맑고 경치도 아름답지만 그보다 더 정갈한것은 동무들의 마음이라고,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꾸리지 못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인민군군인들의 애국심에 불타는 정신세계를 그려보시는듯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잠시 아무 말씀없이 서계시였다.

잠시후 그이께서는 앞으로 일군들이 오면 여기를 보여주어야 하겠다고, 그들이 와보면 입을 딱 벌릴것이라고 하시면서 인민군대는 생활문화에서도 본보기입니다, 여기는 먼 후날에 가서도 옛말로 남길만 한 곳입니다, 그때 가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인민군대는 싸움도 잘했지만 문화생활도 잘했다고 말할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격해지는 마음을 안고 경애하는 장군님을 우러렀다. 지금은 비록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난의 행군》을 하는 준엄한 시기이지만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계시여 이 땅에는 반드시 락원의 길이 열린다는 필승의 신념을 안고 조국의 일목일초를 제살처럼 여기며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지키고 가꾸어온 우리 병사들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옥계수가 흐르고 수림이 설레이는 주변경치를 둘러보시며 여기에 모여앉아 먹기도 하고 윷놀이나 장기놀이, 오락회 같은것을 하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이곳은 다 앞으로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이 향유하게 될 재부요, 지금은 비록 우리 인민들이 《고난의 행군》을 하고있지만 여기에 와서 허리띠를 풀어놓고 웃고 떠들며 놀게 될 날이 멀지 않았소라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 신념, 우리 병사들의 그 락관의 힘에 떠받들려 《고난의 행군》을 승리로 결속한 우리 혁명은 최후승리를 앞당겨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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