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8(2009)년 제11호에 실린 글  

 

혁명일화

 

장군님과 병사의 애국심

        

 

주체86(1997)년 3월 중순 어느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시고 군인들의 생활을 료해하시기 위하여 부대의 후방시설들을 일일이 돌아보시였다.

어데를 보아도 군인들의 알뜰한 살림살이기풍이 한눈에 안겨와 대단히 만족해하시며 구내길을 나서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길가에 주런이 늘어선 수삼나무앞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시였다.

하늘가에 길길이 뻗어올라 미풍에 가지가 조용히 설레는 풍치아름다운 수삼나무들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나무들이 소담하게 잘 자랐다고, 볼수록 탐스럽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이 나무를 누가 심었으며 심은지 몇해가 되는가 다심하게 물어보시고 이 나무들을 보아도 우리 인민군전사들의 애국충정이 얼마나 뜨거운가를 잘 알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군용사들은 조국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를 위해서도 피흘리며 싸웠다고, 그 숭고한 애국의 넋은 오늘도 우리 군대에 꿋꿋이 이어지고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부대지휘관들에게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로서의 애국적사명에 대하여 다정히 일깨워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나무를 심는것은 국토를 아름답게 꾸리는 만년대계의 사업일뿐아니라 병사들에게 애국심을 키워주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병사의 애국심은 자기 고향, 자기 초소를 사랑하는데로부터 움트고 자라나게 됩니다, 열렬한 애국심을 지닌 병사만이 조국을 위하여 목숨도 서슴없이 바칠수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어느곳에 단 하루를 거처해도 항일유격대원들처럼 조국의 래일을 먼저 생각할줄 알아야 하며 이 땅의 일목일초도 아끼고 사랑하면서 더 풍요하게 가꾸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부대를 떠나가신 그날 저녁 경애하는 장군님의 현지지도말씀을 전달받은 전체 군인들은 끝없는 격정속에 모임을 열고 장군님의 뜻대로 조국의 산천을 더욱 푸르게 할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다. 그들은 바위산에 흙과 거름을 날라다 펴고 메마른 땅에는 부식토를 깊이 깔면서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를 정성다해 심었다.

그때로부터 몇달후인 5월 1일 명절의 휴식도 잊으시고 정방산유원지를 현지지도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이 올봄에 수많은 나무들을 심고 정성껏 관리하고있는데 대하여 매우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혁명적이며 애국적인 우리 인민군대가 당의 국토건설구상을 꽃피우는데서도 앞장서고있는것이 대견하고 기특하여 시종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처럼 언제나 군인들의 심장속에 숭고한 애국의 넋을 심어주시였기에 오늘 우리 군대의 모든 전사들이 가장 열렬한 애국자, 인민의 참된 보위자로 자라날수 있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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