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1호에 실린 글

   

혁명일화

 

언제나 인민들이 좋아하게

 

                                                 

어느해 추운 겨울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도의 한 청량음료점을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기별없이 청량음료점을 찾아오신 까닭을 아직은 누구도 알지 못하였다.

1층을 지나 2층의 대중식사실에 곧바로 이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탁앞에 자리를 잡고 앉으시며 감격에 겨워 인사올리는 봉사원에게 출납대에 내붙인 《오늘의 청량음료안내》대로 아이스크림을 청하시였다. 잠시후 봉사원은 그것을 쟁반에 정성담아 받쳐들고 들어왔다. 그 그릇을 자신의 가까이에 옮겨놓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에게 요즘에 청량음료점을 찾는 손님들이 하루 평균 몇명이나 되며 그들이 주로 어떤것을 많이 요구하는가를 알아보시였다.

그는 다른 때와 달리 요즘에는 손님이 적다는것과 그들이 여름철에는 아이스크림, 얼음과자, 빙수, 사이다, 맥주 등 시원한 음료들을 많이 찾고 겨울철에는 주로 따끈한 차, 우유, 콩국, 지짐 같은것들을 많이 요구한다는것을 말씀올리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출납대에 내붙인 《오늘의 청량음료안내》에 아이스크림과 빵만 올라있고 손님들이 겨울철에 좋아할 음료들이 없는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송구하여 몸둘바를 몰라하는 그의 마음을 풀어주시려는듯 자애에 넘치신 어조로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으로 한가지의 청량음료라도 더 많이, 더 좋게 만들기 위하여 애써 노력한다면 인민들의 수요를 능히 충족시킬수 있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여러가지 산열매, 야생식물을 리용하여 다종다양한 음료를 만들어 마시였다고, 우리 나라에 풍부한 과일을 비롯한 여러가지 음료자원을 효과적으로 리용한다면 우리 인민들에게 사철 달고 시원한 여러가지 음료를 수요에 따라 공급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 방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손님들의 편의와 민족적형식에 맞게 온돌식으로 된 방들을 몇칸 더 꾸릴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장판과 도배를 깨끗하게 하고 긴 앉은상을 놓은 그런 온돌식방에 빙 둘러앉아 청량음료나 음식을 먹게 되면 우리 인민들이 매우 좋아할것이라고, 특히 반가운 친척이나 오래간만에 만나는 동무들이 이런 아늑하고 민족적정서가 풍기는 방에 서로 마주앉아 식사를 하고 회포를 나누면 더없이 기뻐할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런 사람들은 그것을 두고두고 잊지 못해하며 기회있을 때마다 찾아오는 단골손님으로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봉사원에게 꽃에 나비가 찾아들듯이 수도시민들과 오가는 길손들, 단골손님들이 사철 찾아들어 청량음료점이 늘 흥성거리게 하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추운 날에 손수 아이스크림을 맛보시며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인민적성품은 우리 일군들에게 인민의 참된 복무자로 살며 일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백, 천마디의 말보다도 더 뜨겁게 깨우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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