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99(2010)년 제2호에 실린 글

 

  혁명일화

강선의 붉은 노을

 

강선의 노을은 어찌하여 언제나 붉게만 피는것인가.

여기에 강성대국건설대전에 떨쳐나선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에 불을 달아주는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두해전 12월 24일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식의 초고전력전기로를 커다란 만족속에 돌아보신데 이어 용해공식당으로 향하시였다.

용해공들이 《우리 집》이라고 정답게 부르며 찾는 식당은 그들의 정서에 맞게 어느모로 보나 손색없이 꾸려져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을 식당으로 안내해드리는 기업소 일군들의 가슴은 장군님께 또다시 기쁨을 드릴수 있게 되였다는 생각으로 부풀어있었다.

하지만 그 감정은 순간이였다.

식사칸에 들어서시는 순간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동안 굳어지신듯 서계시는것이였다.

무엇때문이실가.

방금전까지만 하여도 기쁨속에 계시던 그이의 안색은 저으기 흐려있었고 시선에는 근엄한 빛이 어려있었다.

그이의 심중의 깊은 뜻을 미처 깨닫지 못한 기업소의 한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고싶은 심정에서 취사장에서 약수가 샘솟는다고 말씀올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종업원들이 좋아하겠구만라고 흔연하게 말씀하시고나서 주방에 차려놓은 갖가지 음식들과 과일들에 눈길을 돌리시였다. 그러시고는 용해공들의 하루영양제기준량이 얼마인가고 물으시였다.

그에 대하여 보고드리는 기업소일군은 내심 흐뭇하였다. 한것은 용해공들의 식사질이 이만큼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있는것은 자랑할만 한 일로 생각되였기때문이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혀 반색을 하지 않으시였다.

추운 식사칸에서 음식상을 마주할 용해공들을 그려보시는듯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용해공식당의 식사칸이 춥다고, 로동자들이 추운데서는 아무리 영양가가 높은 식사를 하여도 소용이 없다고 심각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제서야 자기들이 큰 실책을 범했다는것을 깨닫게 된 기업소일군들은 죄책감으로 어쩔바를 몰라하였다.

가정의 따끈한 온돌방에 비해볼 때 식사칸의 온도는 높지 않았다.

하지만 용해공들은 그것을 탓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나 초고전력전기로를 제힘으로 빨리 일떠세워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고 더 많은 강철을 생산하려는 오직 이 한가지 열망으로만 심장을 불태워온 그들이였다.

그러한 용해공들의 생활을 보다 따뜻이 보살펴주지 못한 가책으로 일군들은 머리를 푹 떨구고있었다.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실 때에도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은 줄곧 용해공식당 식사칸의 낮은 온도에 가있었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용해공식당 식사칸의 온도가 낮다고, 로동자들이 추운데서 식사를 하게 한것은 대단히 잘못되였다고, 그와 관련하여 기업소지배인과 당책임비서가 로동자들을 모여놓고 사죄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일렁이였다.

로동계급에게 기쁨을 주고 리익이 되는 일을 보실 때면 무한히 기뻐하시고 그들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불편을 주는 현상을 대하실 때면 더없이 괴로와하시는 위대한 우리 어버이 김정일동지!

자연에는 추운 계절이 있어도 로동자들을 위한 마음에는 절대로 추운 계절이 따로 있어서는 안되며 그 마음은 항상 열화같이 불타야 한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인민관.

정녕 그것은 끓는 쇠물의 열기를 초월하는 뜨겁고 위대한 사랑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양력설전까지 용해공식당 식사칸의 온도를 정상상태로 올려놓아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력사의 12월 로동계급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사랑의 선언으로 온 강선땅에 세차게 울려퍼진 그이의 《명령》이였다.

즉시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서는 용해공식당 식사칸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전투가 벌어지고 기업소책임일군들이 용해공들앞에서 사죄하는 류례없는 모임이 진행되였다.

그날 강선땅에는 온통 눈물의 바다가 펼쳐졌다.

온도가 좀 낮은데서 식사를 하는것은 심각한 문제도 아닌데 기업소책임일군들이 용해공들앞에서 사죄까지 하게 하시다니!

아버지장군님, 정말 고맙습니다.

아버지장군님의 사랑을 생명으로 받아안은 우리 강선의 로동계급은 1950년대 혁명적대고조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하여 선구자의 구실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강선땅에 굽이친 그날의 격정은 가장 위대한 어버이를 령도자로 높이 모신 조선로동계급의 크나큰 환희와 영광의 분출이였으며 어버이장군님의 뜻이라면 산악을 통채로 떠옮겨서라도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활화산처럼 거세차게 지펴올리려는 강선로동계급의 신념과 의지의 폭발이였다.

로동계급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열화같은 사랑에 그 열원을 두고 언제나 붉게 피는 강선의 노을.

철의 기지 로동계급에 대한 어버이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이 끝이 없기에 강선의 노을은 선군조선의 휘황찬란한 앞날을 축복하며 영원히 붉게 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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