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5(2016)년 제3호에 실린 글
혁명일화
겨울에 풍기는 가을향기
주체76(1987)년 10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그러시면서
그러시고는 색다른 음식일수록 자식들에게 더 먹이고싶어하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밤과 고구마를 수도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하기 위한 비상조치까지 취해주시였다.
뜻깊은 그날 일군들은 1970년대의 어느 가을날에 인민들에게 군밤, 군고구마를 팔아줄데 대해 간곡하게 교시하시면서 그 저장으로부터 보관,
판매에 이르기까지 친히 가르쳐주시던
온 나라가 강행군을 하고있던 주체87(1998)년 5월 어느날에도 평양시 거리들에 고구마나 밤을 구워 파는것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며
역앞이나 네거리의 매점들에서 고구마와 밤을 구워 팔아주면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아무리 사회가 발전하여도 이런 풍경은 있어야 한다고 하신 우리
수도시민들이 맛있고 영양가높은 군밤, 군고구마를 맛볼수 있도록 해주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상한것이 있을세라 손수 밤알들을 쪼개가시며
세심히 보살펴주시던 어버
조국의 안녕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최전연으로 가시던 전선길을 수도의 군밤, 군고구마풍경에로 이으시며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더욱 깊이
새겨주시던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