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10(2021)년 제9호에 실린 글
 

 

국기엔 선렬들의 넋이 있다

 김윤옥

 

생활의 아무때

아무 순간에도

삼가 우러러보면

펄펄 휘날리는 람홍색공화국기

선렬들의 넋으로 안겨오누나

 

아득한 백두광야 혈전의 눈보라속에

청춘도 아낌없이 묻은 항일선렬들

조국이 없이는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니였기에

빼앗긴 조국찾는 성전에

한목숨 서슴없이 웃으며 바친

불굴의 모습들

 

그처럼 피로 찾은 조국

잃으면 또다시 노예가 되겠기에

만세높이 웨치며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된

전화의 영웅전사들

 

장구한 우리 혁명의 려정에

삶을 바친 유명무명의 선렬들

세월이 가도 그 넋이 사무쳐와

우리의 국기 그 펄럭임으로 웨치지 않는가

자라나는 후대들의 가슴가슴에

애국의 불길 세차게 지펴주지 않는가

 

조국은

너와 나 우리모두의 운명이고 미래라고

피땀을 바쳐 떠받들고 빛내일 때

너와 나 우리모두의 삶이 빛나고

천년만년 미래도 눈부시다고

 

오오, 떨어져선 순간도 살수 없고

그속에 후손만대 번영도 약속되여있는

조국을 위하여 살라

온넋과 심장을 바쳐 받들라

쉼없이 속삭이는 선렬들의 목소리

 

힘겨울 때 우러러보면 용솟는 새힘주고

기쁠 때 우러러보면 더 큰 기쁨을 주는

우리의 국기엔 선렬들의 넋이 있다

대대손손 조국애로 심장 고동치게 하며

성스러운 우리의 국기는 창공높이 날린다

 

(강동군 순창고급중학교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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