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10(2021)년 제9호에 실린 글
시
탄원
변정욱
조국강산이 불속에 잠겼을 때
이 나라의 청춘들 용약 탄원해나갔다
조국수호의 총검을 비껴들고 전선으로
조국을 찾아주고 새 삶을 안겨준
당과
그들은 나아갔다 불구름을 맞받아
청춘도 생명도 바쳐 전승을 안아왔다
전승세대의 그 넋을 이어
나서자란 정든 도시 정든 집을 뒤에 두고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탄원해가는
우리 세대 청춘 우리 당의 아들딸들
전승세대의 고귀한 삶의 그 궤도를
억척같이 이어가는 자랑찬 청춘세대
어머니당이 부른 오늘의 전선
낯설은 먼 탄전으로 농촌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구로
웃으며 떠나가는
청춘의 그 리상은 얼마나 숭고한것이냐
나는 믿는다
오늘은 축하의 꽃목걸이 걸었어도
래일은 조국이 안겨주는 위훈의 금별이
그들의 앞가슴에 번쩍일것을
아,
이 세상 가장 참되고 아름다운 청춘들
그들이 받들어 내 조국은 강대하다
그들이 있어 우리의 앞날은 창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