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09(2020)년 제12호에 실린 글
시
우리의 하루
박 원
내가 사는 곳은 해바라기꽃동산
행복의 요람이 우리우리 집이예요
아침이면 해바라기꽃속에서 깨여나
고운 꿈 아쉬움에 그려보아요
오늘도 즐거울 우리의 하루를
아담한 교실 해빛밝은 창가에서
끝없는 지식의 샘 꽃우물 파고파며
앞날의 과학자될 희망의 나래젖고
선생님들 차려준 푸짐한 생일상
동무들 축복속에 받아안으며
해바라기꽃속에서 방긋 웃어요
폭신한 잠자리 우리들의 요람
저 하늘의 별들도 부러워 바라보며
해바라기 우리 요람 떠나지 못해요
(남포중등학원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