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청년문학》 주체110(2021)년 제1호에 실린 글
시
인민의 소원
주광일
밝아왔구나
행복의 열두달을 거느리고
내 나라 내 조국 강산에
2021년
희망찬 새해의 문이 열렸구나
누구나 기쁘고 즐겁고
누구나 설레이는 이 아침
가슴마다 일어솟는 그리움의 물결은
우리
당중앙창가로 달려가나니
온 나라 모든 가정의 소중한 행복
사랑하는 인민들의 귀한 안녕을 바라시며
우리
친필서한의 글발
해살처럼 눈부시게 뿌려지는 이 아침
일편단심 변함이 없으리라
정으로 뜨거운 우리
온 나라 집집에 강산에 차넘치는 새해
단 하루도 단 한시도 못살아
꿈속에서도 안겨들며
쌓이고쌓인 이 그리움
이 아침엔 더욱 간절해
새해에도
우리 마을 우리 일터를 찾아
눈비오고 폭풍세차면
더 뜨겁게 품안아주시려
우리의 보금자리를 지켜주시려
폭풍만리 불길만리도
인민의 리상과 념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시려
사회주의 내 조국땅에
인민의 무궁세월 펼쳐주시려
인민의 모든 꿈 모든 념원
그 품에서 만발하나니
행복의 별천지들을 안아일으키며
우주만리 강대한 힘을 뻗치며
젊음으로 약동하는 내 나라 내 조국이여
우리 당 제8차대회가 열리는
영광의 해 승리의 해
천만인민의 소원
하늘땅에 차넘치는 이 아침
내 조국강산에 메아리칩니다
《
부디 안녕을 바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