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3월 8일 《청년전위》에 실린 글

 

    혁명일화

투사들의 고귀한 넋을 심어주시여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현지지도를 하실 때였다.

어느날 대홍단혁명전적지로 가시던 도중 차에서 내리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길 한쪽으로 나서시여 두손을 허리에 얹으시고 건너편 수림속을 바라보시였다.

이윽하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뒤를 돌아다보시며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

그 일군이 다가서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건너편을 가리키시며 저기에 가서 진달래꽃을 몇송이 꺾어오라고 이르시는것이였다.

일군은 급히 뛰여가 진달래꽃을 꺾어왔다.

진달래꽃을 받아드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향기를 맡아보시고 수행원들을 둘러보시며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의 진달래는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백두산일대의 진달래는 벌방지대보다 퍽 늦어 5~6월에 가서야 피지만 그대신 꽃송이가 류달리 크고 색도 더 진하여 아름답고 소담하기 그지없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여전히 진달래꽃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며 깊은 감회에 잠겨 말씀하시였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유격대원들은 조국땅에 들어서면 이 진달래꽃을 한아름씩 그러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조국을 그리워하였습니다.

그때 유격대원들은 이 꽃을 그저 진달래라고 하지 않고 조국의 진달래라고 불렀습니다.

조국의 진달래!

이 말속에는 조국과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며 조국의 봄을 앞당기고 해방된 조국강산에 인민의 행복한 락원을 일떠세우려는 유격대원들의 열렬한 념원이 담겨져있습니다.

가슴을 울리는 뜻깊은 말씀이였다.

돌이켜보면 백두산의 진달래는 항일유격대원들에게 조국의 숨결을 느끼게 한 꽃이였고 그들의 심장속에 빼앗긴 조국을 해방하고 고통받는 겨레를 구원하고야말리라는 굳은 맹세를 다져준 조국의 꽃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진달래와 더불어 못잊을 추억을 더듬으시며 나는 진달래꽃을 볼 때마다 항일무장투쟁시기의 간고한 나날들이 감회깊이 회상되여 시라도 읊고싶은 충동을 받는다, 조국의 진달래, 백두산의 진달래, 연분홍색 진달래, 조국의 봄을 알리는 진달래, 얼마나 많은 뜻이 어려있는 아름다운 꽃인가, 동무들은 이 혁명전적지에서 피는 진달래꽃을 무심히 보지 말아야 한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은 조국을 그리워하고 조국을 가장 열렬히 사랑해온 항일투사들의 고귀한 넋을 일군들모두의 가슴마다에 그대로 심어주는 참으로 뜻깊은 말씀이였다.

우리의 모든 청년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심어주신 투사들의 고귀한 넋을 심장에 새겨안고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따라 뜻깊은 올해를 위대한 변혁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투쟁에서 청춘의 기개와 위훈을 남김없이 떨쳐 당과 조국앞에 큰 공을 세우고 인민의 찬양을 받는 애국청년이 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김 용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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