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9(2010)년 제1호에 실린 글

 

토막상식

배 달 민 족

 

조선민족을 가리켜 부르는 말.

박달(배달)이라는 말은 평양에서 살고있던 박달종족이 자기들은 태양의 후손이므로 천하에서 으뜸가는 종족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산데서 생겨났다.

《박달》의 《박》은 《밝음, 광명》을 나타내는 《밝》과 통한다.

또한 《달》은 《산》을 가리키는 옛날 우리 말이다.

결국 《배달(박달)》이란 자기들의 숭배신(하늘신―태양신)과 단군의 아버지가 하늘에서 내려오고 단군이 태여났다는 《성산》의 이름이 결합된 명칭이다.

단군이 박달종족의 추장의 아들로 태여나 조선을 세운데로부터 단군이 세운 나라의 민족이라는 뜻에서 배달민족 또는 박달민족이라고 불러왔다. 배달민족이라는 말속에는 민족의 유구성과 단일성, 우수성에 대한 조선민족의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담겨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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