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97(2008)년 제9호에 실린 글

 

  ◎찬란한 문화, 슬기로운 인민◎

 

 

     북관대첩비              

 

 

북관대첩비는 임진조국전쟁시기 정문부의병대가 함경도지방에 침입한 왜적들을 격멸소탕하고 큰 승리를 이룩한것을 기념하여 세운 승전비입니다.

북관대첩비는 1708년에 당시 함경북도 북평사로 있던 최창대라는 사람이 주동이 되여 길주목림명 (오늘의 김책시 림명리)에 세웠습니다.

비의 높이는 187㎝, 너비는 66㎝, 두께는 13㎝이며 비에 새긴 글자는 1 400여자입니다.

비문은 최창대가 지었는데 서문과 시형식의 글로 되여있습니다.

당시 함경북도 북평사였던 정문부를 대장으로 한 의병대의 맹렬한 활동은 임진조국전쟁의 국면을 전환시키고 인민들을 반침략애국투쟁으로 불러일으켜 전쟁승리를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였습니다.

일제는 저들의 강도적침략행위와 수치스러운 참패의 진상을 가리우고 우리 민족의 귀중한 력사유물을 유린말살하려는 교활하고 음흉한 목적으로부터 비를 도적질하여 일본에 가져가 한쪽구석에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러던것을 북과 남이 힘을 합쳐 북관대첩비를 되찾아 림명리에 원상대로 다시 세워놓았습니다.

우리는 왜적의 침입을 반대하여 용감히 싸운 우리 선조들의 투쟁력사를 잘 알고 그것을 지키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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