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몸소
창작하신
단막극
패전장군의
말로
막이 열리면 거만한 미제침략군 사령관놈이 거들먹거리면서 미군의 전선출동소식에 흐뭇하여 며칠후에는
압록강가에 성조기를 날릴 망상을 하고있습니다.
이때 머리에 붕대를 감은 미륙군장교가 뛰여들어오면서 《상승사단》이라고 자랑하던 미24사가
대전에서 전멸되고 사단장 띤은 사병복을 입고 도망치다가 조선인민군 병사에게 체포되였다고 다급하게 말합니다.
미군사령관은 뜻밖의 정황에 당황해하면서 절대로 그럴수 없다고, 네놈이
미쳐서 그따위 거짓말을 한다고 당장 나가라고 욕질을 합니다.
미륙군장교가 비칠거리며 나가려고 할 때
맨머리바람의 미공군장교가 뛰여들어옵니다.
공군장교가 들어오는것을 본 륙군장교는 비행대가 폭탄 한발 떨구어주지
못하는통에 사단이 쫄딱 녹았다고 푸념을 하자 공군장교는 권총까지 뽑아들고
대들면서 서로 싸움질을 합니다.
이 광경을 보고있던 미군사령관은 성이 독같이 나서
륙군장교를 내쫓습니다.
뒤이어 공군장교로부터 하늘의 요새라고 하던 숱한 《B―29》폭격기들이 떨어졌다는 보고를 받은
미군사령관이 당장 교수대에 매달겠다고 하자 공군장교는 겁에 질려 무대에서 사라집니다.
공군장교가 사라지기 바쁘게 또다시 해군장교가
군복저고리도 입지 못하고 팔에 붕대를 감고 허둥지둥 사령관방에
뛰여들어오면서 중순양함 《볼티모르》호가 조선인민군해군 어뢰정의 공격을
받고 격침되였다고 보고합니다.
미군사령관은 련속 들어오는 패전소식에 미처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다가 조선은 무서운
나라라고 비명을 지릅니다.
이때 조선인민군 정찰조장과 조원이 불의에 달려들어
미군사령관을 처단하고 작전문건을 빼앗아냅니다.
조선인민군 정찰조장이 우리 나라를 침략한
미제침략자들의 말로는 이렇게 비참한 운명으로 끝날것이라고 하면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일성원수님의
령도를 받는 우리 인민군대는 반드시 승리할것이라고 신심에 넘쳐
선언할 때 막이 서서히 닫깁니다.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
주체42(1953)년 4월 5일
창작하신 단막극
《패전장군의 말로》대본의 기본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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