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111(2022)년 제8호에 실린 글
동시
불사조의 노래
최성희
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휩싸여도
천백번 다시 살아나는
그 이름은 불사조
항일의 불길속에
억세게 날아올라
오늘도 영원한
투쟁의 노래불러요
칼바람 밀림속에
식량도 약품도
불씨마저 없었어도
굳세게 싸워이긴 투사
심장속엔 있었대요
그 품따라 끝까지 안아올
조국해방 그 믿음이
아, 그리움은 숨결되여
그 신념은 날개되여
불사조는 날아올랐대요
솔숲 푸른 혁명렬사릉
붉은 꽃 정히 안고오르면
항일혁명투사 그 목소리
이내 가슴 쿵쿵 울려줘요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
불사조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