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아동문학》 주체111(2022)년 제9호에 실린 글
동시
제일 큰 눈
오늘도 나를 반겨주는
류경안과종합병원
번쩍이는 유리벽엔 빛나요
세상에서 제일 큰 눈
오늘은 칠판의 글도
밝게밝게 보이느냐
울엄마 눈빛처럼
정다웁게 묻고있는듯
저 멀리 산골마을에서
파도치는 섬마을까지
우리들의 고운 눈
모두 살펴주는 제일 큰 눈
해님의 빛발아래
눈부시게 빛나요
밝게밝게 빛을 뿌려요
보통강구역 신원초급중학교 김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