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시
원수님은 그려보셨답니다
김영철
우리 아빠 일하는
감자가루생산공장에
경애하는 원수님
오시였답니다
하늘이 들리도록
솟아난 감자무지
감자산이라고
정담아 부르시며
막돌처럼 생긴
동글둥글 왕감자
보석처럼 들고서
환히 웃으셨답니다
아, 원수님은 웃음속에
그려보셨답니다
장군님고향땅에
높이 울려갈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의 노래소리
세상을 굽어보는
인민의 웃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