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2월 14일 로동신문

 

무거운 짐을 스스로 떠메고 돌격전의 앞장에 선 사람들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로동계급은 당과 인민의 크나큰 믿음을 명심하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장성강화되여온 주체혁명의 선봉부대, 나라의 맏아들답게 조국과 혁명앞에 지닌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야 할것입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기질과 본때를 다시한번 남김없이 떨치자.

이런 드높은 혁명열, 투쟁열로 심장을 끓이며 낮과 밤이 따로 없이 혁신의 동음을 우렁차게 울려가는 룡성로동계급의 앞장에는 련합기업소의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 서있다.

얼마전 순천린비료공장건설장에 보내줄 대형부분품의 조립전투가 벌어지는 현장에서 바쁘게 뛰여다니던 1제관직장 직장장은 한곳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방금 용접을 끝낸 부위를 유심히 살펴보는 전기용접1작업반 반장 박명히동무의 모습이 시야에 비껴들었던것이다.

오래동안 용접을 하느라 충혈진 두눈, 퉁퉁 부은 얼굴, 몇해전에 척추수술을 받은 그는 수술자리가 도져 치료를 받아야 할 몸이였다. 직장장은 급히 달려가 그의 손에서 용접면과 용접가위를 빼앗았다.

자리에서 영영 일어나지 못하는걸 보자고 그러는가고 안타깝게 말하는 직장장에게 박명히동무는 깊은 생각끝에 품속에 간직하고있던 금반지를 꺼내보이는것이였다.

《당에서 안겨준 이 금반지처럼 한생을 변함없는 모습으로 살아야 할 제가 아닙니까. 정면돌파전의 앞장에서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본분을 다할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의 절절한 호소를 들으며 뜨거운것을 삼키던 직장장은 끝내 용접면과 용접가위를 돌려주지 않으면 안되였다.

하면서도 간곡한 어조로 몇번이고 당부했다. 제시간에 꼭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내 병은 용접불꽃을 봐야 낫습니다. 당에서 준 과업을 수행하기 전에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겠습니다.》

다시 용접불꽃을 날려가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직장의 종업원들모두가 어떤 각오와 결심을 안고 오늘의 정면돌파전에 나서야 하는가를 더욱 깊이 새겨안았다.

2제관직장 산소작업반 반장 한형춘동무의 책임성과 인정미는 대중을 교양하는 말없는 강의와도 같다.

그는 플라즈마절단기의 자동장치를 합리적으로 개조하여 철판절단면들의 기술적요구를 원만히 보장하면서도 가공속도를 훨씬 높일수 있게 하였으며 다음날생산준비를 미리 해놓군 하여 작업반원들이 깐진 일본새를 자각하게 하군 하였다.

얼마전에는 가정에서 성의껏 준비한 별식들을 가지고 현장으로 나와 반원들의 열의를 북돋아주었으며 또 언제인가는 한 작업반원의 어머니가 앓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수십리 밤길을 달려 치료에 필요한 약재들을 구해와 사람들을 감동시키였다.

이런 그를 반원들모두가 친형처럼 존경하며 따르고있으며 그의 일솜씨를 닮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지난 1월초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 보내줄 부분품을 가공하며 기세좋게 돌아가던 4기계직장의 대형문형평삭반이 갑자기 가동을 멈추었다.

주축의 치차가 부러져나갔던것이다. 한개의 치차가 부러져나가도 다른 주축의 치차들까지 모두 분해한 다음 다시 가공하여 맞추어야 하였다. 안타까운 눈길들이 부러진 치차를 주시하고있었다.

이때 보링공 전철호동무가 지체없이 주축에서 치차들을 분해하기 시작했다.

치차를 가공할 무슨 방도가 있는가고 묻는 직장의 일군들에게 그는 말하였다.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가공해오겠습니다.》

이런 말을 남긴 전철호동무는 치차들을 등에 지고 치차가공을 위해 열처리직장을 비롯한 여러 직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밤을 지새우며 치차가공을 마친 다음 그달음으로 치차들을 둘러메고 현장으로 달려왔다.

피발이 선 그의 눈을 보며 직장의 종업원들이 잠시라도 쉴것을 권고했지만 그는 그에는 아랑곳없이 즉시에 치차를 맞추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그가 치차들을 조립하고났을 때는 동녘하늘이 희붐히 밝아오고있었다. 기운차게 돌아가는 대형문형평삭반의 동음을 듣는 그의 얼굴에는 밝은 웃음이 피여올랐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직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야말로 어려운 일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돌파구를 열어가는 선구자라는것을 다시금 절감하였다.

선군주철공장 용해작업반 당세포위원장인 박명호동무의 가슴속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에서 하신 말씀이 깊이 간직되여있다.

영광의 대회장에서 받아안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사업과 생활의 좌우명으로 삼고 그는 언제나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반원들을 선도해나갔다.

순천린비료공장건설장과 주요공장, 기업소들에서 요구되는 대상설비생산을 원만히 내밀자면 각종 주물품들을 제때에 보장할수 있게 쇠물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여야 했다.

어떻게 하면 쇠물생산량을 늘이겠는가를 생각하던 박명호동무의 눈길은 본체의 변형으로 리용하지 못하고있던 유도로에로 쏠리였다.

자체의 힘으로 유도로를 원상대로 보수하자는 그의 호소에 반원들이 적극 호응해나섰다.

유도로보수에 달라붙고보니 걸린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그중에서도 바닥판을 보수하는것이 제일 난문제로 나섰다.

방도를 토론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박명호동무는 자력갱생의 정신만 굳건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우리 전세대들의 그 본때, 그 기풍으로 로보수를 기어이 제기일에 끝내자고 호소하였다.

박명호동무는 사색을 거듭하여 바닥판을 보수할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를 끝내 찾아내였으며 로보수를 앞당겨 끝내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어찌 이들뿐이랴.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모두가 이런 모습으로 전진하는 대오앞에 서있다.

겉보기에는 남들과 별반 차이가 없는 그지없이 소박하고 평범한 사람들이다. 언제 한번 소리쳐 자기의 위훈을 말한적 없는 인간들, 허나 그들의 발자욱은 룡성로동계급이 일하고있는 현장 어디서나 보이고 그들이 흘린 성실한 땀방울은 늘어나는 창조물마다에 보석처럼 빛을 뿌리고있다.

이런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 룡성로동계급의 앞장에 서있기에 정면돌파전이 힘있게 벌어지는 룡성의 숨결이 더욱 거세찬것이 아니겠는가.

 

본사기자 조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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