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7월 8일 《통일신보》

 

겨레의 가슴마다에 새겨진 태양의 친필

 

지난 7월 7일은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26돐이 되는 날이다.

김일성

1994. 7. 7. 》

새기면 새길수록 조국통일을 위해 바치신 위인의 거룩한 한생과 쌓으신 불멸의 업적이 숭엄히 안겨오는 글발이다.

주체83(1994)년 7월 7일, 바로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북남최고위급회담준비를 마무리하시느라고 분초를 쪼개가며 정력적으로 사업을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년로한 몸이심에도 한밤을 지새우며 조국통일문제와 관련한 력사적문건을 보시고 친필존함으로 비준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한 일군에게 김정일동지에게 내가 문건을 비준했다고 보고하라고, 이대로만 하면 잘될것 같다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이 력사적문건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민족과 력사에 마지막친필을 남기신 문건으로 되였다.

돌이켜보면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은 조국과 민족에 대한 불같은 사랑으로 수놓아진 애국애족의 한평생, 겨레의 통일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무한한 애민헌신의 한평생이였다.

일찌기 조선이 해방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굳은 맹세를 다지시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대전의 나날 우등불가에서 그려보신 해방된 조국은 분렬된 나라가 아니였다. 하나의 강토우에 존엄과 국력을 떨칠 인민의 나라였다.

하기에 외세에 의해 나라가 분렬된 첫시기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모든 사색과 혁명령도는 언제나 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과 잇닿아있었다.

어느해 4월 15일, 온 겨레와 인류의 다함없는 축원속에 만시름을 놓고 편히 쉬셔야 할 뜻깊은 탄생일에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문제로 마음쓰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오늘 한가지 나의 마음에 걸리는것은 통일된 조국에서 다같이 행복을 누리려는 겨레의 념원을 풀어주지 못한것이라고,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공동의 숙원인 동시에 민족앞에 다진 나의 맹세이기도 하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어느해 탄생일에도 일군들이 올리는 축배잔을 받으시고 민족의 절반을 남에 두고 이 잔을 들자니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프다고 하시며 쓰린 마음을 달래지 못하시였다.

진정 조국통일은 위대한 수령님의 필생의 위업이였고 최대의 념원이였다.

조국통일에 대한 사명감으로 심장을 불태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운동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가장 정당하고 공명정대한 자주통일로선과 방침을 제시하시여 우리 민족이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반통일세력의 준동을 걸음마다 짓부셔버리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통일강국건설의 고귀한 밑천으로, 필승의 표대로 되고있다.

그이께서는 온 겨레를 조국통일의 기치,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묶어세우시고 거족적인 통일운동을 힘있게 이끌어주시였다.

전민족적인 통일운동련대기구인 범민련의 조직과 활동에도, 해마다 성대하게 개최되였던 범민족대회들에도 조국통일을 위해 기울이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로고와 심혈이 깃들어있다. 설사 지난날 민족앞에 죄를 지은 사람이라고 해도 뉘우치고 민족과 통일을 위해 나서려는 사람들을 모두 품어 안아주시고 통일애국의 길에 내세워주신 어버이수령님의 그 따사롭고 넓으신 품을 찾아 평양을 방문한 남조선사람들과 해외동포들은 그 얼마나 많은가.

그 거룩한 생애와 크나큰 업적을 길이 전하며 겨레의 뜨거운 마음에 받들려 력사의 땅 판문점에는 어버이수령님의 통일친필비가 세워지게 되였다.

오늘도 판문점을 찾아 그 친필비앞에 서있느라면 어버이의 따뜻한 정이 어려오고 하루빨리 통일을 이루라는 간곡한 유훈의 음성도 들려오는것 같아 눈시울 적시는 우리 겨레이다.

민족분렬의 년륜은 어언 75돌기를 새겨가고있지만 통일된 강산에 살려는 겨레의 열망은 날로 더욱 뜨거워지고있다.

오늘 성스러운 조국통일위업의 진두에는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 서계신다.

온 겨레는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통일대진군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감으로써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그토록 바라시였고 우리 민족이 열망해온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실현하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박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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