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8월 15일 《통일신보》

 

                     시

빛나라 개선문

 

해방의 은인 우러러

감격의 환호성 진감하던 모란봉기슭

그날의 격정 노래하며

여기에 높이 솟았는가 개선문

 

기둥들에 눈부신 《1925》, 《1945》

빛나는 그 글발에 어려와라

강도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 찾으시려

10대에 고향집사립문 나서신 수령님

간난신고 헤쳐오신 항일의 20성상이

 

그날 만경대뜨락에 쌓였던 눈

여기 반석이 되고

혈전만리길에 헤치시던 눈

기둥으로 지붕으로 솟아

개선문은 흰눈빛 간직한것인가

 

8월이라 하늘에선 땡볕이 쏟아져도

마음에 휘몰아치는 눈보라 눈보라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그 력사의 포평나루터여

설한풍속에서 생눈 삼키며 원쑤를 치던

백여일간의 고난의 행군길이여

 

조국없인 살아도 죽은 목숨이기에

수령님따라 이 나라의 아들딸들

청춘도 생명도 바쳐 이룬 해방이여서

개선문은 거연히 새겨안았는가

항일선렬들 넋이 깃든 혁명의 성산 백두산

 

아, 귀중한 친혈육 이역땅에 묻으시며

사랑하는 전우들과 눈물속에 영결하시며

수령님 헤쳐오신 혈전의 자욱자욱인양

개선문의 붉고붉은 저 글발

 

천신만고 설한풍 헤치시며

짓밟혔던 이 강토에 해방을 주신

불멸할 수령님업적 길이 전하며

그 은공 천세만세 잊지 말라고

개선문은 오늘도 노래하노라

 

장백산 줄기줄기 피어린 자욱

압록강 굽이굽이 피어린 자욱

오늘도 자유조선 꽃다발우에

력력히 비쳐주는 거룩한 자욱

아 그 이름도 그리운 우리의 장군

아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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