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17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민청원의 절개를 꺾어보려고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계급적원쑤들의 학살만행은 대동땅에서도 감행되였다.

당시 대동군의 어느 한 부락 민청위원장을 하던 문태옥은 후퇴하는 인민군대의 식사를 마지막까지 보장하고나서 뒤늦게야 후퇴의 길에 오를 준비를 하였다.

길을 떠나기에 앞서 밖의 동정을 살피러 나왔던 그는 마을을 싸다니던 여러놈의 적들에게 그만 발견되였다.

원쑤들가운데서 한놈이 이죽거리며 그의 앞으로 다가섰다. 이놈은 해방전 태옥이를 비롯한 마을사람들을 못살게 굴던 차지주놈의 사위인 리가놈이였다.

태옥이의 눈에서는 증오의 불길이 이글거렸다.

놈은 태옥이를 앞세우고 그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그에게 제놈들이 먹을 밥을 지으라고 호령하였다.

태옥이가 네놈들에게 먹일 쌀은 하나도 없다고 쏘아붙이자 놈들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어린 두 동생에게까지 달려들어 마구 때리면서 행패질을 하였다.

또다시 태옥이에게 다가간 리가놈은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 네가 지은 《죄》를 말하라고 비린청을 돋구었다.

그가 마을의 민청위원장으로서 공화국의 정책을 앞장에서 받들어온것이 《죄》라는것이였다.

태옥이가 자기에게 《죄》가 있다면 네놈을 벌써 쳐죽이지 못한것이라고 하며 조금도 굽어들지 않자 악에 받친 원쑤들은 그에게 야수처럼 달려들었다.

몽둥이로 뭇매를 안기다 못해 칼로 그의 옷을 갈기갈기 찢고는 총창으로 가슴을 꿰찔렀다.

며칠을 두고 계속되는 놈들의 모진 악행속에서도 태옥은 민청원의 굳은 절개를 굽히지 않았다.

그의 가슴속에는 지난날 일제와 착취계급의 모진 천대와 압박속에 가슴에 피멍이 들대로 든 평범한 로동자, 농민들을 공장의 주인, 땅의 주인,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주고 행복하고 보람찬 생활을 누리도록 하여준 고마운 조국을 목숨바쳐 지켜야 한다는 신념이 더욱 억세게 뿌리내렸다.

끝내 놈들은 그를 사형장으로 끌고갔다.

태옥이를 세워놓고 놈들은 총알이 아깝다고 줴쳐대면서 총탁으로 그를 힘껏 내리쳤다.

태옥이는 그 자리에 쓰러지고말았다.

하지만 그는 그날 밤 기적적으로 구원되였다.

인민군대의 재진격으로 마을이 해방된 후 이곳에 몰래 숨어있던 리가놈은 태옥이에게 붙잡혀 인민의 이름으로 처단되였다.

문태옥녀성이 그때를 회상하며 후대들에게 늘 곱씹어해주던 말이 있다.

절대로 변하지 않는것이 계급적원쑤들의 본성이다. 이놈들과는 반드시 결판을 내야 한다.

 

본사기자 박송영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0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