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0월 27일 《로동신문》

 

사상전의 힘찬 포성으로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북돋아주자

수필

나의 전호

 

하나의 사실이나 사건을 묘사하자고 해도 많은 어휘가 필요하다. 하물며 하나의 시대를 그린다고 할 때에야 더 말해 무엇하랴.

하지만 얼마전 나는 단 한마디의 말로 80일전투로 들끓는 오늘의 벅찬 시대의 모습을 생동하게 펼쳐보이는 경우를 체험하게 되였다.

그 말이 바로 《나의 전호》였다.

《이 막장이야말로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을 지켜선 나의 전호가 아니겠습니까.》

제남탄광의 한 굴진공의 입에서 스스럼없이 흘러나온 이 말은 새겨볼수록 의미심장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과 비상한 애국열의를 안고 총궐기하여 세기를 주름잡으며 최후승리를 향해 내달리는 조선의 기상과 본때를 힘있게 과시하여야 합니다.》

막장과 전호,

뜻이 전혀 다른 두 단어이다. 하지만 탄부들은 그것을 하나로 본다. 자기가 하는 일을 단순히 석탄을 캐는것으로가 아니라 사회주의를 지키는 성전으로 여긴다. 하기에 80일전투에 들어선 첫날부터 막장에서 살다싶이 하며 자기의 전호를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는것이다.

어찌 탄부들뿐이랴.

함경남도피해복구전투장에서 제1수도당원사단의 한 전투원이 병원으로 후송하려는 지휘관들에게 한 말은 얼마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던가.

《현장에서 치료받으며 일하게 해주십시오. 당적량심이 허락치 않습니다. 이 전투장은 목숨과도 바꿀수 없는 나의 전호입니다.》

나의 전호,

또 어디서 이 말을 들었던가.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지켜선 방역초소들에서, 협동농장의 탈곡장들에서, 조국의 불빛을 지키는 발전기실에서, 증송의 기적소리 높은 전기기관차들에서, 과학탐구의 열정 뜨거운 실험실들에서, 증산의 동음 그칠줄 모르는 방직공장들에서…

아니 그 어디에 가서나 들을수 있는 말이다.

《전호》란 군사술어이다. 조국을 위해 한몸을 내댄 전장의 용사들이 쓰는 말이다.

허나 이 말을 우리 인민은 자기의것으로 만들었다. 일터를 전호로 여기고 사회주의수호전의 전방에 나섰다.

그렇다.

나의 전호!

그것은 바로 80일전투의 전 전선에서 승리자가 되여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려는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지향이 비껴있는 량심의 좌표, 애국의 좌표가 아니겠는가.

하기에 우리 인민은 나의 전호라는 부름앞에 떳떳하기 위해 출근길을 다그치고 밤을 지새우며 창조와 위훈으로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가고있는것이다.

그러니 나의 전호라는 이 한마디로도 오늘의 거창한 시대를 그리기에는 너무도 충분한것 아니랴.

 

본사기자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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