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4일 《우리 민족끼리》

 

일군과 복무정신

 

나의 모든 사색과 활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인민이 놓여있다.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는것이 나의 목적이고 리념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자나깨나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이 숭고한 리념을 한생토록 혁명실천에 구현해오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에게 충실히 복무하고 인민들로부터 지지와 사랑을 받는 일군이라야 참다운 주체형의 당일군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어느해 2월 16일이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일상을 차리겠다는 일군들의 청을 마다하시고 댁으로 돌아오시였다. 그런데 댁에서도 생일상걱정은 마찬가지였다.

처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연한 걱정을 한다고 나무람을 하시다가 생각되는것이 있으시여 그럼 좋다, 생일상이든 무슨 상이든 차리겠으면 차리라, 그러나 집안사람들끼리 둘러앉을 상인데 뭘 특별히 차릴게 있는가, 밥이면 됐지, 그런데 집에서 하는 밥이야 늘 먹던것이니 밥은 내가 맡겠다라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친히 맡으신 밥은 어느 한 합숙에서 합숙생들이 먹는 밥이였다.

그 다음날이였다.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날을 상기하시면서 그러지 않아도 그동안 합숙밥맛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아보려던 참이였는데 장도 보고 님도 본다고 마침 겸사겸사 합숙밥을 가져다 먹어봤다, 결국 그러고보니 생일상은 합숙생들과 한가마밥을 먹으며 받은셈이라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너무도 억이 막혀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밥에 뉘가 많은것이였다.

이와 관련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교시하시였다.

집에서는 알알이 뉘를 골라내며 밥을 하는데 합숙들에서는 왜 그렇게 하지 못하는가, 나는 우리 일군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일하는가 하는것을 두고 생각이 깊어진다.…

위대한 장군님의 타이르심이 일군들의 페부를 파고들었다.

자기가 먹는 쌀에 뉘가 있으면 인민들이 먹는 쌀에도 뉘가 있다는것을 알고 응당 대책을 세워야 하겠는데 자기도 뉘를 골라먹으니 남들도 다 그렇게 먹겠지 하고 외면한다면 여기에 무슨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우리 당의 일군다운 품성이 있고 인민성이 있는가.

더없이 검소하신 그이의 풍모에 감동으로만 젖어있던 일군들은 보다 중요한 문제, 그이께서 바라시는 인민에 대한 성실한 복무정신을 놓고 머리를 들수 없었다.

매일 밥그릇을 앞에 놓고서도 인민들을 생각하였던가, 이런 량심의 가책이였다.

그런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은 어머니가 자식들의 밥그릇에 한점의 뉘라도 섞일세라 알알이 골라내며 정성을 쏟아붓듯이 인민들의 생활을 진심으로 세심히 보살펴주어야 한다.…

밥그릇에 섞이는 한점의 뉘.

자식들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된 어머니들도 간혹 무엇을 놓칠 때가 있다. 하지만 인민의 충복이 되는것을 본분으로 하는 어머니 우리 당의 일군들만은 절대로 그 무엇도 소홀히 대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 인민을 위한 위대한 장군님의 웅심깊은 사랑의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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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 서울 - - 2020-11-04
북의 절세위인들의 인간사랑, 인민사랑의 참다운 모습을 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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