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5일 《우리 민족끼리》

 

4렬 28번 자리

 

우리 인민들은 수도 평양의 창전거리 한복판에 자리잡고있는 인민극장을 각별히 사랑한다.

단순히 유명한 독창가들, 연주가들의 공연을 볼수 있다는 기쁨때문인가. 아니면 현대극장으로서의 완벽한 미를 갖춘 극장의 황홀경때문인가.

우리 인민이 인민극장을 좋아하는데는 류다른 사연이 있다.

그것은 인민극장의 4렬 28번 좌석과 더불어 전해지는 가슴뜨거운 이야기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을 하늘같이 여기고 무한히 존대하고 내세워주며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 사업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어느해인가 인민극장에서 진행된 5.1절경축음악회를 관람한 어느 한 기계공장의 로동자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앉으셨던 좌석에서 공연관람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은 저마다 관람표를 구경하자고 모여왔다.

그런데 그가 꺼내보인 관람표는 4렬 28번이라고 새겨진 인민극장의 보통관람표였다.

우리 원수님께서 앉으시였던 좌석에 어떻게 되여 평범한 로동자가 앉게 되였는가를 알게 된것은 그후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완공을 앞둔 인민극장을 돌아보실 때였다.

마음에 들게, 정말 멋들어지게 지었다고 설계가들의 수고를 헤아려주신 그이께서 문득 걸음을 멈추시면서 눈길을 두신 곳은 중앙관람석이 있는쪽이였다.

잠시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던 그이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면서 심중한 어조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그 어떤 특전과 특혜도 바라지 않으셨다고, 자신께서도 앞으로 이 극장에 공연을 보러 올 때에는 인민들이 앉는 의자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리고 중앙관람석을 없애라고 과업을 주시였다.

이렇게 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1 500석중의 한 좌석인 4렬 28번 자리에 앉으시여 공연을 관람하시였다.

그후 수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였다.

기계공장의 로동자, 검덕의 광부, 성강의 용해공, 연백벌의 농장원, 국가과학원의 연구사, 나어린 학생소년…

그들중에는 자기가 앉은 좌석이 우리 원수님께서 앉으시였던 좌석이라는것을 알지 못한채 공연을 관람한 사람도 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앉으시였던 자리는 인민극장의 4렬 28번 좌석만이 아니다.

개선청년공원유희장의 유희기구, 평양시내를 누비며 달리는 무궤도전차, 궤도전차를 비롯하여 우리 원수님 사랑의 자욱이 어린 자리들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령도자와 인민이 함께 앉는 무수한 자리들은 언제나 인민과 함께 웃고 함께 고락을 나누시는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여기시는 우리 원수님의 인민적풍모를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자로 길이길이 전해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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