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5일 《우리 민족끼리》

 

10월을 보내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은 앞으로도 김일성,김정일동지 당의 존엄과 위력을 만방에 떨치며 백승의 력사만을 아로새겨갈것이다.》

며칠전 하루일을 마치고 내가 집에 들어서는데 딸애가 할아버지의 손목을 이끌었다.

《할아버지, 오늘이 10월의 마지막날이예요. 빨리 달력장을 번지자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글쎄, 그렇긴 한데 이 할아버진 어쩐지 10월의 달력장을 번지고싶지 않구나.》고 말하는것이였다.

아버지의 의미심장한 이 말의 의미를 새기며 나는 벅차게 흘러간 10월의 나날을 더듬어보았다.

뜻깊은 당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한 올해의 10월, 끝없는 영광, 더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준 우리의 10월!

뜨거운 감격으로 가슴뭉클 젖어들던 10월의 경축광장이 다시금 되새겨진다.

우리 인민들은 바로 그 광장에서 누리를 환히 밝히는 위대한 태양을 우러렀고 그 무궁한 열과 빛에 온 넋을 맡긴채 솟구치는 격정으로 울고웃었다.

조선로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연설이 온 세상에 울려퍼질 때 우리 인민들은 어버이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 진정을 사무치게 절감하지 않았던가.

조국보위, 인민보위, 혁명보위가 인민군대의 마땅한 임무라고는 하겠지만 우리 장병들의 고생이 너무도 컸다고, 이 영광의 밤에 그들모두와 함께 있지 못하는것이 마음이 아프다고 하신 위대한 령장의 뜨거운 진정이 넘친 말씀.

자기들이 맡은 피해복구건설임무를 완수하고도 사랑하는 집이 있는 평양행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긴 애국자들, 마땅히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우리의 핵심들, 나의 가장 믿음직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에게도 전투적고무와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고 하신 우리의 원수님.

우리 인민들에게 터놓고싶은 마음속 고백, 마음속 진정은 《고맙습니다!》 이 한마디뿐이라고 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심중의 말씀은 령도자와 인민사이에 혈연으로 이어진 가장 위대한 사랑의 메아리가 되여 온 행성을 진감하였다.

뜻깊은 10월에 펼쳐진 긍지롭고 자랑스러운 화폭들이 삼삼히 떠오른다.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75년 력사와 함께 인민의 운명과 행복을 굳건히 수호할수 있는 강대한 힘을 지닌 내 조국의 모습을 가슴뿌듯이 느끼게 하여준 성대한 열병식, 재난을 가셔낸 행복의 보금자리들마다에서 울려퍼진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세차게 타오른 증산과 비약의 불길들…

참으로 올해의 10월은 위대한 당의 령도아래 더욱 굳건히 다져지는 우리의 국력과 더욱 아름답고 눈부실 미래를 펼쳐보였고 모두의 가슴속에 삶의 긍지와 행복, 승리에 대한 신심을 억척같이 새겨주었다.

그렇다. 10월의 영광과 환희는 온 나라 인민의 가슴속에 변함없이 끓어넘친다.

하기에 지금 우리 인민은 당창건 75돐을 승리자의 대회로 경축한 그 기세로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전투적행로에 또 하나의 특기할 사변으로 아로새겨질 당 제8차대회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있는것 아니랴.

나는 우리 당의 령도밑에 더욱 번영할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며 10월의 달력장을 다시금 바라보았다.

황 경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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