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립체다리에 깃든 이야기

 

주체61(1972)년 4월 어느날이였다.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모신 승용차가 어느 한 공장앞을 지날 때였다.

그때는 출근시간이여서 로동자들이 바쁜 걸음을 다그치고있었는데 렬차가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며 도로교차점을 향해 달려왔다.

로동자들은 건늠길에서 모두 걸음을 멈추고 서있었다.

그 광경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차를 멈춰세우시고 일군들을 부르시여 로동자들이 저렇게 철길을 건너다니니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고, 로동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길을 잘 뽑아주라고 이르시였다.

며칠후 현지지도를 마치시고 돌아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을 부르시여 철도건늠길을 어떻게 뽑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은 거기에 지하건늠길을 뽑을것을 계획하였다고 말씀올리면서 가지고온 설계도면을 보여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설계도면을 살펴보시더니 안색을 흐리신채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였다.

일군은 가슴이 철렁하였다. 말씀은 계시지 않아도 설계도면이 부결된것만은 분명하였다.

설계도면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있는 일군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차가 로동자들의 머리우로 다니게 할것이 아니라 우리 로동자들이 기차우로 다니게 다리를 하나 잘 놓아주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리하여 지하건늠길설계도는 방향전환을 하여 립체다리설계도로 바뀌여지고 철길건늠길에는 보기에도 경쾌하고 리용에도 편리한 다리가 건설되였다. 그때부터 렬차는 다리밑을 지나며 기적소리를 높이 울려 복받은 로동자들을 축복하고 로동자들은 다리우에서 렬차를 향해 손을 저어 반기는 아침출근의 새 풍경이 펼쳐지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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