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농민들의 마음속 상처를 씻어주신 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주체37(1948)년 9월 어느날이였다. 현지지도를 이어가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 날이 저물녘에 이르신 곳은 숙천군 창동리(당시) 남동마을이였다.

이곳은 해방전 일제의 학정에 물고생까지 겹쳐 사람 못살 고장으로 일러왔다. 우물을 파도 짠물밖에 나오지 않아 별수없이 웅뎅이물을 채로 밭아서 먹어야 했다. 웅뎅이에 고인 비물을 두고 민간에서는 마타리물이라고 하였다. 이 고장 사람들이 오죽했으면 죽으면서도 한그릇의 맑은 물 아니 단 한모금의 맑은 물이라도 마셔봤으면 여한이 없겠다고 하였겠는가.

이 기막힌 사연을 아시고는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으시여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하루밤 묵어가실 작정을 하시였다. 일군들이 먹을 물이 없기때문에 여기서는 주무실수 없다고 말씀드렸지만 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이 먹는 물이면 나도 먹을수 있다고 하시며 제일 가난해보이는 떼장집으로 찾아가시였다.

마타리물이 담긴 그릇을 기울여 천천히 한모금한모금 넘기시는 수령님의 모습에 그만 오열을 터뜨린 사람이 어찌 주인로인뿐이였던가.

인민의 고통을 자신의 한몸에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온 남동마을사람들이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저녁에 마을의 농민들과 무릎을 마주하시였던 어버이수령님께서 이번에는 마타리물을 먹는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장면을 직접 목격하시였다.

이야기가 한창인데 갑자기 누구인가 기침을 하기 시작하자 저마다 장작을 패듯이 요란스럽게 줄기침을 하였다.

숨넘어갈듯 한 자지러진 기침소리에 너무도 가슴이 아프시여 이야기도 제대로 나누지 못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 고장 농민들의 골수에 사무친 한을 풀어줄 평남관개공사에 대한 생각으로 온밤 뜬눈으로 새우시였다. …

진정 세기를 이어오던 농민들의 마음속상처를 씻어주기 위해 우리 수령님께서 지새우신 밤은 그 얼마였던가.

농민들의 행복한 생활을 보시는 기쁨에 시간가는줄 모르시다가 농민들에게 페를 끼칠세라 건네신 끼니는 얼마였고 불볕이 내리쪼이는 포전길, 궂은비 내리는 들길, 눈보라치는 고개의 어두운 밤길은 또 얼마나 걸으시였던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차를 고개마루까지 밀고오르시며 지금쯤 농민들은 단잠이 들었겠는데 그들을 이 추운 밖에 불러내서야 되겠는가, 우리가 인민을 위하여 이런 고생을 하는거야 뭐라는가고 하시며 일군들을 타이르신 어버이수령님,

어찌 우리 인민이 《행복의 요람속에 인민을 재우시고 이밤도 사랑의 길 떠나시는 수령님》이라고 뜨겁게 노래하지 않을수 있고 인민의 행복에서 기쁨을 찾으시며 한순간 휴식마저 잊으시던 수령님생각으로 솟구치는 격정에 젖지 않을수 있으며 혁명의 비바람을 한몸으로 막으시며 한평생 인민위해 걸으신 수령님을 그리워하지 않을수 있으랴.

오늘은 우리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국의 방방곡곡 우리 인민이 사는 모든 곳에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며 수령님들 맡기고가신 우리 인민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치고계신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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