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 11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자력자강의 강자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주체비료생산의 첫 공정을 담당한 선탄공급직장의 직장장 리정남은 며칠밤을 새웠으나 지친감이 전혀 없었다.

단순히 어렵고 복잡한 기술혁신과제를 꼭 제힘으로 해내야 한다는 자각과 책임감때문만이 아니였다.

80일전투의 승리자가 되여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하겠다는 오직 하나의 일념과 종업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킬 때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만만한 투지와 배심이 있어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누구나, 그 어디서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심장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날에날마다 새 기적과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80일전투기간에 능력확장된 새 저탄장에 자체의 힘으로 진동선별채와 원료저장통, 파쇄기 등 선탄생산설비들의 이설공사를 진행할 대담한 목표를 세운것도 바로 그때문이였다.

문득 직장장 리정남에게는 80일전투목표를 세울 때의 일이 떠올랐다.

사실 저탄장능력확장공사는 파쇄기와 벨트콘베아수송설비를 보충하는것으로 마감짓게 되여있었다. 그러나 직장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생산을 안전하게 하면서도 선탄생산능력을 보다 높일수 있게 이미 있던 진동선별채 4대와 원로저장통, 파쇄기 등을 새 저탄장으로 이설할것을 발기하였다.

《직장장동무, 이거 직장힘으로 꽤 할수 있을가요. 너무 아름차구만요.》

수백t에 달하는 설비들을 해체하고 기초굴착과 수십㎥의 콩크리트치기를 한 다음 운반설치해야 하는것은 물론 120m의 벨트콘베아를 새로 제작설치해야 하기때문에 걱정을 하지 않을수 없는 직장일군들이였다.

기초콩크리트치기를 하고 양생하자고 해도 시간이 퍼그나 걸리는데 비료생산공정의 대보수가 끝나 생산에 진입한 조건에서 기일이 촉박한것도 사실이였다. 현행생산에 후과를 미칠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았고 전문건설단위의 도움을 받자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리정남은 결심을 바꿀수 없었다.

당에서 맡겨준 비료증산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돌파구를 우리가 열어야 한다.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하려는 투철한 신념을 지니면 못해낼 일이 없다.

《동무들, 지금 온나라가 당중앙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리며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들을 창조하고있습니다. 우리가 이쯤한 곤난앞에 주저한다면 어떻게 당중앙과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하는 당원들이라고 할수 있겠습니까. 오늘 우리 당의 구호는 <80일전투의 위대한 승리로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하자!>입니다. 우리가 돌파구를 열어야 생산목표를 달성할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열정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을것입니다.》

직장장의 불같은 호소는 모두의 심장을 달구었다.

기술자, 기능공들의 창조적지혜가 발동되는 속에 공사를 다그칠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를 찾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졌다.

바로 그렇게 분분초초 시간이 흘러가던 그때 《직장장동지 찾았습니다. 새로 이설하는 설비를 말뚝기초를 타입하여 설치합시다. 그럼 자재, 로력, 시간을 다 절약할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고 둥지털어 불때는 격이지요.》, 《저희들도 찾아냈습니다. 진동선별채를 해체하여 그대로 다시 조립하지 않고 본체의 륵골과 채판을 개조하여 질량을 줄이면 종전보다 채판진동수를 1. 5배로 높일수 있습니다. 우리 작업반 기능공 량기남동무가 발명했습니다.》라는 확신어린 목소리들이 직장안의 많은 사람들속에서 터져나왔다. 이렇게 합리적인 시공방법도, 기술혁신안도 착상도입되였다.

리정남직장장의 지휘밑에 박화학동무를 비롯한 직장일군들은 기술자, 기능공들에게 임무를 명백히 분담하고 그들과 함께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백열전을 벌리였다. 그 나날 직장종업원들은 침식도 잊고 따라배우기, 따라앞서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렸다. 이들의 힘찬 투쟁으로 설비이설과 시운전 등 기본공사를 일정계획보다 10일이나 앞당겨 끝낼수 있었다.

멀리 앞을 내다보며 자력갱생의 힘으로 더 높이 비약할수 있는 토대를 더욱 튼튼히 다지려는 직장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드팀없는 각오와 의지는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에 위훈으로 아로새길 알찬 결실을 가져왔다.

저탄장의 선별분탄공정을 로력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으로 새로 기술개건하여 많은 로력과 설비, 자금을 절약하면서도 생산성을 종전보다 1. 5배로 높임으로써 당에서 남흥의 로동계급에게 맡겨준 주체비료생산목표를 점령할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은것이다.

이렇게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80일전투에 용기백배하여 떨쳐나선 남흥의 로동계급은 전반적인 비료생산설비들에 대한 집중대보수를 짧은 기간에 결속하고 매일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하며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일찌기 자력갱생을 잘하는 기업소, 힘있는 단위로 내세워주신 주체비료생산기지의 일군들, 로동계급답게 높은 목표와 완강한 실천으로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하기 위한 80일전투에서 그들은 오늘도 새로운 비약을 일으켜나가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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