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의 아침

 

오늘도 올해의 진군길에서 혁신을 창조할 일념안고 나는 발걸음을 재촉하며 아침 일찍 출근길에 나섰다.

청신하고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수도의 거리에 나서니 이름 못할 흥분이 앞서는것을 어찌할수 없었다.

수도의 아침을 들썩이게 하는 방송선전차의 힘찬 노래소리, 출근길을 다그치는 근로자들의 열정넘친 모습,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글발이 씌여진 뻐스들이 련거퍼 지나가는 광경, 붉은 기폭을 세차게 펄럭이며 선동활동을 하는 녀맹원들의 모습…

출근길에서 늘 보아오던 광경들이지만 요즘은 새롭게만 보인다.

무엇때문인가.

며칠전 아침 출근길에서 들었던 목소리들이 떠올랐다.

《아침마다 수도의 거리에 펼쳐지는 광경들을 바라볼수록 새 힘이 용솟음치고 어머니당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을 가다듬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도 우리 집식구들은 여느때보다 더 힘껏 일하자고 서로 약속하였습니다. 아마 모두의 심정도 같을것입니다.》

정말이지 누구를 만나보아도, 어디를 가보아도 생기발랄하고 약동하는 기백을 느낄수 있고 시련과 난관이 클수록 당의 두리에 더 굳게 뭉쳐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려는 각오와 의지를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는 평양의 아침이다.

생각이 깊어졌다.

멈춤없는 세월의 흐름속에서 아침은 행성의 모든 사람들에게 어김없이 매일 찾아온다. 하지만 그것이 안겨주는 의미는 누구에게나 꼭같은것이 아니다.

행성을 둘러보면 무섭게 휩쓰는 몹쓸 병마와 자연재해, 무장분쟁을 비롯한 류혈참극들로 사랑하는 혈육들과 귀중한 보금자리를 잃고 뿔뿔이 흩어져 눈비내려도 가리워줄 처마가 없고 바람불어도 막아줄 벽체가 없는 한지에서 아침을 맞은 피난민들은 그 얼마인가. 희망은 점점 사라져가고 오히려 더 큰 재앙이 덮쳐들수 있다는 위구와 함께 아침을 맞이하는 사람들도 아마 부지기수일것이다.

허나 당의 품속에 안겨사는 우리 인민은 래일에 대한 더 큰 희망과 포부, 우리 당을 따라 래일을 향해 변함없이 줄기차게 걸어갈 굳은 결심을 안고 아침해를 맞이한다.

그렇다.

그래서 이 땅의 아침은 그리도 밝고 눈부신것이 아니랴.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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