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12일 《로동신문》
 

수 필

화  답

 

하나의 소박한 창조물을 놓고서도 그 단위와 시대의 벅찬 숨결을 안아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당의 믿음과 사랑,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에 기초한 당과 인민대중의 혼연일체,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대오의 공고성과 위력의 원천이 있으며 모든 승리의 기본담보가 있다.》

우리가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자력갱생직장을 찾았을 때 동행한 일군은 카바이드작업반으로 안내하며 흥분된 어조로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가보면 알겠지만 카바이드작업반에서는 당 제8차대회가 진행되고있는 지금 그전보다 1. 3배의 카바이드를 생산하는 혁신을 창조했습니다.》

우리가 카바이드작업반의 생산현장에 도착했을 때였다.

카바이드용해로주변에 모여선 사람들의 얼굴마다에 기쁨이 한껏 어려있었다.

당대회기간 이들이 이룩한 성과를 두고 축하해주는 사람들앞에서 나이지숙해보이는 작업반의 한 로동자가 하는 말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을 휘황히 밝혀주시였는데 어떻게 이 하루하루를 평범하게 보낼수 있겠소.》

얼마후 우리는 그날 작업반이 이룩한 또 하나의 성과에 대해 알게 되였다.

리덕범작업반장의 말에 의하면 좀전에 원료장입을 끝낸 용해로에서 질좋은 카바이드가 생산되여나왔는데 그러면 오늘의 생산실적이 더 높아진다는것이였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 접하고 보다 큰 혁신과 위훈으로 화답해나선 이곳 로동계급의 모습이 미덥게 안겨왔다.

우리는 생각했다.

인민의 화답!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려는 열화같은 진정,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의 분출이 아니겠는가.

그 진정, 그 맹세를 안고 누가 시키지는 않았지만 한kg의 카바이드라도 더 생산하기 위해 이들이 바쳐온 탐구와 열정의 낮과 밤을 어찌 생산실적으로만 계산할수 있으랴.

지금 이들뿐이 아닌 온 나라의 일터마다에서 자기들의 땀과 열정이 슴배인 창조물들을 더 많이 내놓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헌신의 모습들이 눈가에 어려왔다.

그렇다.

령도자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온넋을 불태우고 인민은 령도자의 숭고한 뜻을 절대적으로 받들며 일편단심 충성을 다해가는 모습이야말로 지어낼수도 꾸며낼수도 없는 내 조국의 참모습, 일심단결의 숭고한 화폭이 아니랴.

우리의 눈가에 이들이 만들어낸 창조물들이 새삼스럽게 안겨왔다.

소박하고 평범한것이였다.

그러나 위대한 어버이의 진정에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로동계급의 불타는 충성심과 애국적헌신성이 비껴있는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재부로 우리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

 

본사기자 리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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