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13일 《로동신문》

 

당을 받들어 영원히 충성의 한길을 걸어갈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

 

진군의 보폭을 힘있게 내짚은 하루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당 제8차대회 진행소식이 련일 전해지고있던 어느날 아침이였다. 시간을 앞당겨 일터로 달려나와 설비정비를 깐깐히 하고난 대동강축전지공장 격리판직장 종업원들은 일군들앞에 자기들의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 접하고보니 새 힘이 솟습니다.》

《저에게 제일 어려운 일감을 맡겨주십시오.》

그러면서 서둘러 일손을 잡는 종업원들을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는 직장장 구광일동무의 마음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불현듯 그의 눈앞에는 지난해의 나날이 돌이켜졌다.

정면돌파전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축전지부분품인 격리판을 더 많이, 더 질좋게 만들어내기 위해 떨쳐나선 직장종업원들에게 있어서 제일 안타까운것은 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것이였다.

종업원들은 난관을 극복할수 있는 방도를 찾아 누구나 머리를 썼다. 그런 끝에 그들의 생각은 어느 한 기업소에서 생산되여나오는 폴리염화비닐을 리용하면 어떨가 하는데로 모아졌다. 타산해보니 몇가지 기술적문제만 해결하면 얼마든지 격리판생산의 원료로 리용할수 있을것 같았다.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서로의 지혜를 합쳐가며 맡은 일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열혼합기의 합리적인 온도설정을 위해 낮에 밤을 이어 사색을 기울인 수지1작업반장 한금철동무며 설비개조에서 나서는 어려운 일을 솔선 맡아안고 헌신의 땀을 바친 수리작업반의 수리공들…

이렇게 그들은 지칠줄 모르는 열정으로 지난해 10월까지 폴리염화비닐을 리용하여 격리판을 생산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년간 인민경제계획도 앞당겨 수행하였다.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올해에도 자랑찬 위훈을 창조하려는것이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이날 오전 작업장을 돌아보던 직장일군에게로 수리작업반장 김경철동무가 다가와 가지고온 종이를 펼쳐놓았다. 그리고는 격리판세척공정을 합리적으로 개조할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것이였다.

얼핏 보기에도 기발한 착상이라는것이 알리였다.

직장장이 좋은 생각이라며 며칠간 자재준비를 착실히 해놓았다가 와닥닥 세척공정을 완비하는것이 어떤가고 하자 김경철동무는 미소를 지으며 자재는 벌써 수리공동무들이 내부예비를 탐구하여 마련해놓았다고, 작업반에서 오늘중으로 세척공정개조작업을 끝낼 결심이라고 말하였다.

이렇게 되여 직장에서는 격리판생산작업과 함께 세척공정을 개조하기 위한 사업이 동시에 벌어지게 되였다.

모두가 두몫, 세몫씩 일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당대회에서 휘황한 앞길을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갈 마음 안고 종업원들은 일손을 다그쳐나갔다.

격리판세척공정의 개조작업을 스스로 맡아안은 수리작업반원들은 분초를 쪼개가며 용접작업을 진행하여 그날 내세운 어려운 작업계획을 완수하고야말았다. 그리하여 직장에서는 하루동안에 격리판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면서도 격리판의 질을 더욱 끌어올릴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였다.

이날 하루작업총화가 끝난 뒤 수리작업반원들은 가까운 앞날에 수지섬유를 리용한 격리판생산공정도 새로 꾸려놓을것을 결심하였다. 그렇게 되면 이전보다 훨씬 적은 원가를 들이면서 질좋은 격리판을 더 많이 만들어낼수 있는 돌파구가 열리게 된다.

대동강축전지공장 격리판직장의 하루는 이렇게 흘러갔다. 그 하루속에는 승리의 신심 안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려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뜨거운 마음이 그대로 비껴있었다.

 

본사기자 리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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