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13일 《로동신문》

 

당을 받들어 영원히 충성의 한길을 걸어갈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

 

뜻도 실천도 하나가 되여

 

얼마전이였다.

순천화학련합기업소 가성소다직장 소다작업반원들은 너나없이 기쁨에 넘쳐있었다.

그도그럴것이 지난해말 보수정비한 설비들을 정초부터 가동시켜 올해의 첫 생산물이 나오게 된것이였다.

그런데 저녁시간에 예상밖의 일이 벌어졌다. 새해에 들어와서도 잠도 휴식도 잊고 맡은 일에 여념이 없던 손동무가 그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이였다.

작업반장 차향철동무는 그대신 전해조운전을 맡아나섰다.

《제가 운전을 맡아하겠으니 반장동지는 그만두십시오. 무쇠로 빚은들 몸이 견디겠습니까.》

당초급일군인 신명균동무가 만류하였다.

첫 전투가 시작되는 날 가정에서 별식을 성의껏 마련하여 가지고나온 때로부터 며칠동안 밤낮으로 수고했는데 드디여 생산제품이 나오게 된 오늘만은 꼭 집에 들어가야 한다면서 그는 작업반장의 등을 떠밀었다.

《아니 뭘 그러오. 동무야 요 며칠새 자기 교대를 마치고도 기능이 낮은 김동무를 도와 설비운전을 하느라 얼마나 수고했소. 제발 부탁하는데 오늘밤만이라도 좀 쉬오.》

두 초급일군중 누구도 양보하려 하지 않았다.

《당 제8차대회가 진행되고있는 지금과 같은 때에 작업반장인 내가 어떻게 일해야 한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당초급일군인 제가 대중앞에 떳떳이 나설수 있게 반장동지가 좀 양보하십시오.》

절대로 양보하지 않으려고 하면서 서로가 등을 떠미는 이들의 모습을 보는 종업원들의 가슴은 뭉클 젖어들었다.

결국 이들은 함께 일하며 온밤을 지새웠다.

어머니당을 받들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승벽내기로 맡은 일터를 책임적으로 지켜가고있는 이렇듯 뜨거운 마음에 떠받들려 질좋은 화학제품이 쉬임없이 쏟아져나오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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