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1월 14일 《로동신문》

 

포전의 미더운 주인들

 

성천군 읍협동농장이 새해농사차비로 들끓고있다.

농장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것은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일념이다.

이런 뜨거운 마음으로 포전마다에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는 사람들속에는 농산제2작업반원들도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동녘하늘이 희붐히 밝아오는 새벽 드바삐 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며 걸음을 재촉하던 그들은 작업반포전에 이르러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누구인가 먼저 나와 거름을 나르고있었던것이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아니나다를가 작업반장 리만국동무였다.

고향땅에 제대배낭을 풀어놓은 그때부터 수십년간 누가 보건말건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업적이 깃든 영광의 땅에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는 그는 군적으로 소문난 실농군이였고 사회주의애국공로자였다.

지난해에도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그처럼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속에서도 작업반이 알곡생산에서 좋은 성과를 이룩하도록 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지 않았던가.

언제나 앞채를 메고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그를 보면서 작업반원들은 올해에도 다수확을 안아올 맹세로 심장을 끓이며 작업에 달라붙었다.

이때 당초급일군 김봉철동무가 한손에 당보를 쥐고 포전으로 달려오며 청높은 목소리로 웨치였다.

《동무들, 우리가 기다리고기다리던 당 제8차대회가 열리였소.》

순간 작업반원들모두가 환희에 겨워 그를 에워싸며 당보를 펼쳐들었다.

당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불타는 애국헌신과 위대한 승리로 당 제8차대회를 굳건히 보위해준 전당의 당원동지들과 온 나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뜨거운 감사와 전투적인사를 드린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새겨안는 작업반원들의 눈굽은 뜨거움으로 젖어들었다.

그들의 심장마다에서는 쌀로써 우리 당을 억세게 받들어갈 신념의 맹세가 용암처럼 끓어올랐다. 그러는 작업반원들을 미더운 눈길로 바라보며 작업반장이 말했다.

《자, 동무들, 오늘 거름실어내기에서도 우리 작업반의 본때를 보입시다.》

작업반원들이 호응하며 일손을 잽싸게 놀리였다.

포전마다에 붉은기들이 펄펄 휘날리고 포전방송의 힘찬 메아리가 얼어붙은 산촌의 대기를 뒤흔들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자리가 푹푹 났다.

한낮이 가까와올무렵 2분조장 리태숙동무에게로 한 농장원이 급한 걸음으로 뛰여왔다.

《분조장동무, 1분조에서는 벌써 거름을 절반나마 실어냈습니다.》

그 말에 분조장이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끄덕이였다.

《빨리 분조원들에게 일손을 다그쳐야겠다고 귀띔해주세요.》

한다하는 남자분조장들도 당해내기 힘들어하는 그의 일욕심과 경쟁심이면 능히 분조의 뒤를 바싹 따라서고있는 1분조를 멀찌감치 떨구어놓을 자신심이 있는것이다.

김철민동무를 비롯한 청년들이 웃동을 벗어던진채로 질통을 메고 신바람이 나서 포전을 내달렸다.

어찌 그들뿐이랴.

당원의 삶은 위훈속에 빛나야 한다고 하면서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포전에 나와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는 2분조 농장원 강창해동무며 맡은 일에서 양보를 모르는 부부혁신자들…

이들의 앙양된 열의속에 작업반에서는 그날계획을 150%로 넘쳐 수행하였다.

어느덧 작업반포전에 저녁어스름이 깃들기 시작하자 포전의 곳곳에 우등불이 타올랐다.

이미 그날 거름실어내기계획을 넘쳐 수행했지만 누구도 포전을 뜰념을 하지 않고 성실한 땀방울을 바쳐갔다.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당을 받들려는 이들의 충성과 애국의 열기로 하여 밤은 깊어갔지만 작업반의 포전들은 세차게 들끓었다.

 

김학철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1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