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친정집

 

우리가 새로 일떠선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로동자합숙에 새집들이를 한 주체106(2017)년부터 어느덧 여러해가 흘렀다.

그 나날 우리들은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은정속에 솟아난 행복의 보금자리, 세상에 둘도없는 로동자궁전에서 꿈많은 처녀시절을 보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마련해주신 새집들이연회상을 받아안고 행복에 잠 못 들던 때가 어제런듯 싶은데 이제는 시집갈 나이들이 되여 한명한명 정든 합숙을 떠나가고있다.

며칠후에는 우리 호실의 맏언니인 명옥언니도 시집을 간다.

한가마밥을 먹으며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의 꿈을 나누던 언니가 시집을 간다고 생각하니 서운한 감정이 앞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우리 호실동무들은 기념품을 한가지씩 준비하여 언제나 공장의 혁신자로 처녀시절을 값있게 보내고 시집을 가는 명옥언니를 축하해주기로 약속하였다.

나는 무엇을 준비할가 궁리하다가 우리가 이 합숙에 입사하여 호실에 들어서던 날 연지곤지로 단장하며 경대앞을 떠날줄 모르던 언니의 모습이 떠올라 화장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낫가락같은 쪼각달이 살며시 얼굴을 내미는 저녁시간이 되였다.

우리는 휴식일마다 음식을 만드느라 흥성거리던 료리실습장에 모여 언니에게 자신들이 준비한 기념품들을 하나하나 꺼내놓았다.

료리실습장에서 다년간 익힌 솜씨로 호실의 막냉이인 효은동무는 갖가지 특색있는 료리들을 상에 펼쳐놓았고 또 옥경동무는 치마저고리감을, 나는 은하수화장품을 꺼내놓았다.

명옥언니는 자기를 위해 성의있는 기념품들을 준비한 호실동무들을 정겹게 둘러보며 말하였다.

《동무들, 고마워. 나는 합숙을 계속 찾아오겠어. 우리 원수님 마련해주신 이 로동자합숙은 나의 정든 친정집이야.》

친정집!

소박한 말이였지만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친정집이라고 하면 시집간 녀자의 친부모나 형제들이 살고있는 집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들을 위해 친부모보다도 더 마음쓰시며 모든것이 그쯘히 갖추어진 멋쟁이로동자합숙을 마련해주시여 아무런 불편도 없이 일하며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향유할수 있게 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한 사랑이 어린 이 집을 우리 어찌 친정집이라 부르지 않을수 있으랴.

새로 일떠선 로동자합숙을 돌아보시던 그날 공장종업원들이 새로 건설된 합숙을 세상에 둘도 없는 로동자들의 궁전, 호텔이라고 한다는데 그들이 좋아한다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로동자들을 위한 이런 희한한 건축물은 로동계급의 세상인 우리 나라에서만 일떠설수 있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을 가슴속에 안고사는 우리들이다.

그날부터였다. 나이도 이름도 태여난곳도 서로 다르지만 위대한 어버이의 한품속에 안겨사는 긍지를 안고 우리는 모두가 준마처녀로, 로력혁신자로 되기 위해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감으로써 오늘은 모두가 다년간 인민경제계획완수자의 대렬에 당당히 들어섰다.

친정집, 이 한마디에서도 우리는 문명의 절정, 행복의 절정에 평범한 로동자처녀들을 세워준 어머니당의 사랑을 다시금 가슴뜨겁게 새겨보았다.

명옥언니는 이날 언제나 로동자합숙을 친정집으로 여기고 한생토록 이 공장에서 혁신자의 영예를 떨쳐가자고 하면서 오늘을 추억할수 있게 사진을 찍자고 하였다.

우리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과 은정속에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기쁨을 담아 너도나도 밝게 웃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로동자 한명숙

되돌이
감 상 글 쓰 기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21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