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사회주의큰집을 떠받드는 사람들 (1)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한가정, 한식솔이 되여 고락을 같이하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사회주의큰집.

이 큰집이 날이 갈수록 더욱 화목해지고 굳건해지고있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우리는 그에 대한 대답을 자기의 깨끗한 량심을 다 바치는 길에서 인생의 참된 삶을 찾는 평범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에서 찾아보려 한다.

 

도로관리공 림명숙동무에 대한 이야기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기나름의 인생길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

하다면 그 많은 인생길들중에서 어떤 인생길이 가장 아름답고 값있는것인가.

보통강구역도로시설관리소 가로제1작업반에서 일하고있는 림명숙동무의 인생길에는 두번의 선택이 있었다.

특류영예군인인 박은칠동무와 일생을 같이할것을 결심한것이 그의 인생길에서 첫번째 선택이였다고 말할수 있다.

《조국보위의 성스러운 길에서 부상을 당한 은칠동지는 누구보다도 더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제 꼭 은칠동지의 두팔, 두다리가 되여 그가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게 하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이 말은 림명숙동무가 박은칠동무와 그의 부모에게 한 말이다.

어느 한 상점에서 판매원으로 일하던 림명숙동무가 한 일군으로부터 특류영예군인 박은칠동무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집을 찾게 된것은 지금으로부터 22년전 봄 어느날이였다.

그날 박은칠동무의 집을 방문하고 돌아서는 림명숙동무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자기가 그의 길동무가 되면 어떨가 하고 생각했다가도 머리를 흔들기를 그 몇번, 지금까지 많은 영예군인들의 집을 찾아가보기도 하고 영예군인의 안해들을 존경도 하며 그들의 고상한 정신세계에 자기를 따라세워보려고 애써왔지만 정작 결심을 내리자니 망설이게 되는 림명숙동무였다.

하지만 남의 아픔이 자기의 아픔으로, 남을 위해 자신을 바치는것이 더없는 행복으로, 보람으로 되는 우리 사회에서 자라난 그였기에 달리는 살수 없었다. 그는 드디여 결심했다. 이것은 동지를 위해 자기 한생을 바쳐야 하는 가장 고결한 인생의 선택이였다.

이렇게 되여 그는 만사람의 축복속에 박은칠동무와 새 가정을 이루게 되였다.

림명숙동무의 첫번째 선택은 자신보다 동지를 생각하며 모든것을 다 바치는 숭고한 인생관, 고상한 도덕의리관을 지닌 참다운 인격의 소유자만이 발휘할수 있는 우리 시대의 미풍이라고 말할수 있다.

림명숙동무의 인생길에서 두번째 선택은 누구나 선듯 택하기 저어하는 도로관리공의 일을 스스로 맡아나선것이다.

특류영예군인의 안해라는 그것만으로도 림명숙동무는 뭇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사회와 집단앞에 떳떳하게 산다고 말할수 있었다.

허나 그는 그것으로 조국앞에 지닌 자기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지 않았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구역인민위원회일군의 앞에는 한 녀인이 앉아있었다. 림명숙동무였다. 그는 낮으나 절절한 목소리로 일군에게 말했다.

《제일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저를 보내주십시오.》

다른 사람도 아닌 림명숙동무의 입에서 그 말이 나왔을 때 일군은 한동안 말이 없었다. 너무도 뜻밖의 제기였던것이다.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는것이 어떤가고 권고하는 일군을 보며 림명숙동무는 말을 이었다.

《바로 제가 영예군인의 안해이기때문입니다. 나라에서는 영예군인가정이라고 특전특혜를 베풀어주며 아낌없는 배려를 돌려주고있습니다. 받아안는 사랑과 은정이 남다른데 보답도 남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되여 그는 도로관리공으로 일하게 되였다.

사람들은 이른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명절날, 휴식일이 따로 없이 도로관리에 바쳐지는 도로관리공들의 그 수고를 다는 헤아리지 못한다.

이렇듯 쉽지 않은 길이기에, 누구나 선듯 나서지 못하는 길이기에 림명숙동무는 기어코 이 길을 택한것이였다.

그 길에는 웃음도 많았고 남모르게 흘린 눈물도 있었다.

일을 하는 바쁜 속에서도 시간표를 작성해놓고 남편의 병치료에 정성을 기울이던 어느날이였다. 하루일을 끝내고 집으로 들어서는 림명숙동무의 얼굴은 창백해졌다. 방안에서 남편의 신음소리가 들리였던것이다. 그는 즉시 몸이 불덩어리처럼 달아있는 남편을 업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급한 고비는 넘겼지만 영예군인인 남편을 잘 돌보지 못했다는 자책감으로 하여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와 귀여운 아들애를 껴안고 자리에 누운 림명숙동무는 앞으로 도로관리공을 계속할수 있을가 하는 생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던 림명숙동무는 소스라쳐 일어났다. 그것은 순간이나마 동요하며 나약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기때문이였다.

그는 속으로 자기자신에게 말했다.

(내가 선택한 이 길이 어떤 길인가. 이 길은 남편이 못다 걸은 복무의 길이고 당의 사랑과 은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 아닌가. 내 생명 다할 때까지 보답의 길을 꿋꿋이 이어가리라.)

이것이 림명숙동무의 가슴속에 굳게 자리잡은 신념이고 의지였다.

그는 이 신념, 이 의지로 10여년세월을 하루와 같이 도로관리에 자기의 순결한 량심을 바쳐왔다.

특류영예군인의 안해로서 10여년세월 도로관리공으로 성실하게 일해오고있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 림명숙동무의 인생길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향유의 권리우에 보답의 의무를 놓고 자기를 깡그리 바칠줄 아는 이런 사람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인간, 가장 값높은 삶의 향유자라는것이다.

그렇다.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 고결한 인생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가장 아름답고 참된 삶이며 이런 사람들이 많아 우리의 사회주의큰집은 더욱 굳건해지는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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