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10(2021)년 2월 25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가 사랑하는 《꽃》

 

저마다 각이한 색갈의 잎새를 펼치고 독특한 향기를 풍기는 꽃은 사람들에게 고상하고 풍만한 정서를 안겨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꽃을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기면서 사랑한다. 사람마다 직업과 성격, 취미가 다른것으로 하여 남달리 애착을 가지고 자기의 희망과 열정을 담아보는 꽃도 각각이다.

봄을 먼저 알리며 산기슭에 피여나는 연분홍빛 진달래가 제일 마음에 든다는 사람도 있고 향기롭고 빛갈고운 장미꽃을 먼저 꼽는 이도 있고…

하지만 나는 어여쁜 자태를 자랑하며 그윽한 향기를 풍기는 천만가지 꽃들보다 쇠물꽃을 더욱 사랑한다.

그 누가 쇠물이 어떻게 꽃으로 되는가고 물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군 한다.

쇠물꽃은 생명을 가진 당당한 꽃, 낮이나 밤이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변함없이 피여 우리 마음에 간직된 꽃이라고.

이것은 나만이 아닌 우리 강선로동계급 누구나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하다면 어이하여 일년 열두달 무수히 피여나는 쇠물꽃이 우리 강철전사들의 마음속에 제일 사랑하는 꽃으로 소중히 자리잡은것인가.

지금도 내 마음속으로는 한편의 노래가 들려온다.

 

나의 아버지 청춘시절

강선의 로앞에서 흘렀네

눈내리는 십이월에

쇠물뽑던 용해공이

나의 아버지였네

 

전후 나라안팎의 정세가 참으로 준엄하였던 주체45(1956)년 12월 강선제강소(당시)를 찾으시여 당중앙위원회 12월전원회의에서는 강선의 로동계급에게 다음해에 강재를 계획보다 1만t 더 생산할것을 호소하였다고, 동무들이 다음해에 강재를 1만t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교시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강선로동계급의 심장 결사관철의 의지로 얼마나 세차게 높뛰였던가.

우리 수령님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한몸이 그대로 불길이 되여 쇠물을 뽑아냄으로써 당의 믿음에 보답한 나의 아버지세대.

하기에 그날의 강철전사들의 힘찬 투쟁은 대중적혁신운동의 불길로, 천리마대진군의 첫 봉화로 되여 활화산처럼 삽시에 온 나라에 퍼져나간것 아니랴.

그 나날 강선의 노을을 더욱 붉게 물들이며 주홍빛쇠물우에 피여나던 쇠물꽃, 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겨주신 크나큰 믿음을 피끓는 심장마다 굳게 새겨안은 전세대 강선로동계급의 무한한 헌신성과 열정이 피워올린 《꽃》이였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절세위인들의 절대적인 믿음에 언제나 심장으로 화답해나서는 우리 강철로동계급의 열화같은 충성심에 뿌리를 둔 쇠물꽃은 따뜻한 계절을 기다려 피여나는 자연계의 꽃과 달리 년대와 년대를 이어오며 언제나 변함없이 아름답고 뜨겁게 피였다.

오늘도 쇠물꽃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강철로 당을 보위할 맹세로 심장높뛰는 우리 강선로동계급의 땀과 열정에 떠받들려 주홍빛쇠물우에 혁신의 꽃으로 피고있다. 금속공업을 자립경제의 기둥으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에 철강재증산으로 보답해갈 강철로동계급의 불같은 맹세를 담고 온 나라 철의 기지들에 피여나고있다.

그러니 철을 뽑는 로동계급이 어찌 쇠물꽃을 사랑하지 않을수 있으랴.

무수히 튀여올라 불보라를 이루는 쇠물꽃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위대한 당의 믿음을 운명의 피줄기처럼 간직하고 당과 숨결을 같이하며 당의 구상과 의도를 무조건 결사관철해나가려는 강철로동계급의 신념으로 뜨겁다. 순간순간을 전세대들의 숭고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이어가는 불타는 심장들에 의해 더욱 아름답고 눈부시다.

우리가 제일로 사랑하는 쇠물꽃.

쇠물꽃은 말이 없다. 하지만 우리의 귀전에 장쾌하게 쏟아지는 쇠물폭포우에 피여난 수천수만의 쇠물꽃들의 속삭임소리가 들려온다.

전세대 로동계급의 넋과 정신을 이은 새세대 로동계급이 있어 강선의 쇠물꽃은 변함없이 영원히 피여날것이라고.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강철직장 용해공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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